실버산업의 주도권이 액티브 시니어로 이동함에 따라 금융과 돌봄 서비스가 결합된 라이프케어 인프라 선점 경쟁이 가속화됩니다.

핵심 사항
- 실버산업 시장이 2030년 168조 원 규모로 급성장하며 금융과 돌봄 기업의 선점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 50-60대 액티브 시니어를 선점하기 위해 강호동과 장나라 등 스타 모델을 앞세운 신뢰 마케팅이 확산 중입니다.
- 시니어타운 공급률이 0.1%에 불과한 초기 시장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실제 계약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 원에서 2030년 168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금융·돌봄·헬스케어 기업들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를 잇달아 출범하며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시니어타운 공급률이 노인 인구 대비 0.1%에 불과한 만큼, 초기 브랜드 인지도 확보가 시장 장악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특히 스타 모델 기용을 통한 정서적 신뢰 확보가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으면서, 업종을 가리지 않고 경쟁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신한·하나금융, 시니어 특화 브랜드 잇달아 출범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시니어 특화 상품군 ‘SOL메이트’를 론칭하며 시니어 금융 시장에 진입했으며,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시켜 은퇴 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서 노인요양시설 기공식을 개최하며 사업 영역을 주거·요양으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의 시니어 사업은 자산 관리를 넘어 실물 인프라 구축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의 프리미엄 요양시설 ‘쏠라체 홈 미사’도 지난 1월 개소식을 열었다.
돌봄·헬스케어도 스타 모델 경쟁 가세

돌봄·헬스케어 업계도 스타 모델 기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니어 케어 서비스 기업 케어링은 중장년층 호감도가 높은 배우 장나라를 모델로 기용하며 브랜드 신뢰도 강화에 나섰고, 대교뉴이프는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과 브레인 트레이닝 서비스를 앞세우며 배우 정보석을 발탁했다.
한편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1월 가수 정동원과 기존 4년 계약에 3년을 추가한 총 7년의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화장품·통신사 중심이던 스타 모델 경쟁이 시니어 주거·금융 업종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타깃은 70-80대에서 50-60대 ‘액티브 시니어’로

시니어 산업의 주요 타깃이 70-80대 중심에서 50-60대 액티브 시니어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추세도 확인된다. 1970년생으로 현재 54세인 강호동이 시니어 브랜드 모델로 기용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반면 기존에는 실제 수혜 연령층인 70-80대를 직접 타깃으로 한 광고 전략이 주류였으나, 사전 의사결정 주체로서 50-60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마케팅 전략이 전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니어 주거·요양 서비스가 삶의 질에 직결되는 만큼 정서적 신뢰가 구매 결정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한다. 게다가 공급률 0.1%의 초기 시장인 만큼 지금의 브랜드 선점이 향후 수요 급증 국면에서 결정적 경쟁 우위로 이어질 수 있다.

실버산업은 금융·돌봄·헬스케어 전 영역에서 동시에 팽창하는 시장으로, 스타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신뢰 구축이 중장기 시장 지배력을 좌우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커지는 만큼, 지금의 경쟁 구도가 향후 업계 판도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공산이 크다.
50-60대 소비자라면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내용과 시설 조건을 꼼꼼히 비교한 뒤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장기 계약이나 고액 상품의 경우 계약 조건과 해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