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비 L당 400원 돌려준다”… 5월부터 인천 전체 주유소 20% 캐시백

인천시 추경으로 인천e음카드 주유비 혜택이 강화됨에 따라 고유가에 직면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실질적으로 경감될 전망입니다.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핵심 사항

  • 5월부터 3개월간 인천e음카드 캐시백이 20%로 상향되고 월 결제 한도는 5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 인천 내 모든 주유소에서 20% 캐시백 혜택을 받아 리터당 약 400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주유비 예산 소진 시 혜택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으므로 별도 신청 없이 결제 시 바로 활용하세요.

인천시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형 민생지원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당초 1,657억 원 규모로 발표됐으나,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재원이 포함되면서 2,337억 원으로 확대돼 4월 21일 시의회에 제출됐다.

시의회 심의·의결이 완료되면 5월부터 주유비 캐시백 등 주요 혜택이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지방채 재원 구성을 둘러싼 시의회 내 이견이 예상되는 만큼, 최종 확정 여부는 심의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캐시백 10%→20%, 월 한도도 30만→50만 원

인천e음카드
인천e음카드 /사진=인천시

인천e음카드의 캐시백 비율이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 기준 기존 10%에서 20%로 두 배 높아진다. 월 캐시백 한도도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되며, 3개월간 누적 최대 3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음카드 캐시백에는 총 1,145억 원이 투입된다.

주유소 전체 367개소로 확대, L당 약 400원 절감

'인천형 민생체감 추경 예산' 관련 기자회견
‘인천형 민생체감 추경 예산’ 관련 기자회견 /사진=인천시

주유비 캐시백은 기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주유소 62개소에만 10%가 적용됐으나, 이번 추경으로 인천 전체 367개 주유소에서 20% 캐시백이 제공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리터당 2,000원 기준으로 50L를 주유할 경우 2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며, L당 약 400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예산 규모는 127억 원으로, 소진 시 3개월 종료 이전에도 혜택 적용이 중단될 수 있다. 인천e음카드로 결제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취약계층 5만 원 추가·농어업인 수당 60만 원 선지급

22일 서울의 한 주유소 가격
22일 서울의 한 주유소 가격 /사진=연합뉴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약 30만 명에게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를 위해 150억 원이 투입되며,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농어업인에게는 1년치 수당 60만 원을 5월에 일괄 선지급하는 방안도 추경안에 포함됐다. 게다가 노후 택시 폐차 지원 규모도 기존 666대에서 1,600대로 확대된다.

이번 추경은 이음카드 결제 한 번으로 캐시백이 자동 적용되는 구조여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유비 예산이 127억 원으로 한정돼 있는 만큼, 소진 속도에 따라 혜택 기간이 짧아질 수 있어 이른 시기에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