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한 홍치 HS6 PHEV의 주행 성능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SUV가 갖춰야 할 실질적인 효율성과 미래 가치를 상징합니다.

핵심 사항
- 홍치 HS6 PHEV는 완충 시 2,327km를 주행하며 최장 거리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했습니다.
- 최고출력 502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를 20%에서 80%까지 15분 만에 채우는 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 중국 현지 가격은 3,200만 원대부터 시작하지만 한국 시장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전동화 시대에 주행거리는 곧 경쟁력이다.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 충전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이 집중되는 가운데,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 홍치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FAW(제일자동차그룹) 산하 홍치가 내놓은 중대형 PHEV SUV ‘HS6’가 완충 상태에서 2,327km를 주파하며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것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순수 전기차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전략이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한 번에 2,327km 주행 기네스 기록 세웠다

기네스 기록의 정확한 조건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2025년 11월 샹그릴라에서 광저우까지 이어진 주행에서 HS6 PHEV는 배터리 완충과 연료 탱크 가득 채운 상태를 동시에 충족한 조건으로 출발해 2,327.343km를 기록했다.
물론 최대한 멀리 달리기위한 특수 테스트 환경이었지만 일반 CLTC 기준 종합 주행거리도 최대 1,650km에 달하며, 이 수치만으로도 충분히 압도적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홍치는 2026년 2월 영하 20도 이하 극한 조건에서 다시 한번 주행 테스트를 진행해 1,131.133km를 기록하며 저온 조건 기네스 기록까지 추가했다.
타협 없는 압도적인 성능의 파워트레인

주행거리에만 집중한 모델이 아니다. AWD 최상위 트림 기준 시스템 최고출력은 369kW로 약 502ps에 달하며, 최대 토크는 646Nm이다. 0-100km/h 가속은 4.8초로, 대형 SUV임을 감안하면 날카로운 수치다.
동력원은 1.5T 직렬 4기통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이며, 배터리는 트림에 따라 23.9kWh 또는 39.5kWh 두 가지로 나뉜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CLTC 기준) 역시 트림별로 148km, 225km, 248km로 다르며 248km는 39.5kWh 탑재 최상위 트림 기준이다. 60L 연료 탱크와 4C 초급속 충전(20%→80% 약 15분)이 더해져 충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 구성이다.
중국 현지 3,200만 원대 시작, 한국 출시는 미정

차체 크기는 전장 4,925mm, 전폭 1,970mm, 휠베이스 2,925mm로 넉넉한 편이며, 퀄컴 스냅드래곤 8295P와 15.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갖춰 인포테인먼트 완성도도 높다.
가격은 중국 현지 기준 시작가 약 3,870만 원(17만 8,800위안)이며, 최상위 AWD 트림은 약 4,950만 원(22만 8,800위안) 수준이다. 한국 시장에는 아직 정식 출시 및 인증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국내 판매가는 별도로 확인이 필요하다.

기록을 세우는 것과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은 다른 문제다. 두 개의 기네스 기록은 분명히 주목할 만한 성과지만, 국내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되려면 인증과 서비스망 구축이라는 현실적 과제가 남아 있다.
PHEV 시장에서 주행거리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홍치 HS6의 등장이 기존 유럽·일본계 브랜드에 어떤 압박을 가할지, 향후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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