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와 레이 등 리콜 차종의 결함 내용을 확인하고 무상 수리를 완료하여 안전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핵심 사항
- 현대차와 기아 등 4개 제조사 17개 차종 53만 2,144대가 안전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합니다.
- 현대차 싼타페는 6월 4일부터, 기아 레이 22만 대는 4월 28일부터 엔진 및 부품 결함을 시정합니다.
- KGM과 토요타도 수리에 들어갔으며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로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봄철 이사·여행 시즌을 맞아 차량 점검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리콜 소식이 동시에 쏟아졌다.
안전 결함을 이유로 한 자동차 리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국토교통부가 4개 제조사의 17개 차종 53만 2,144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꺼번에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 KGM, 토요타코리아가 모두 포함된 이번 발표는 2026년 4월 22일 공식 공개됐으며, 결함 유형도 안전띠 고정 장치부터 주행 중 시동 꺼짐, 계기판 먹통까지 다양하게 확인됐다.
승객 보호 핵심 부품에서 결함, 현대차 23만 9,683대

이번 리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제조사는 현대차다.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90 등 4개 차종 23만 9,683대가 대상이며, 결함 부위는 1열 좌석 안전띠 앵커 고정 장치다.
탈착·정비 과정에서 장치가 변형될 수 있고, 이 경우 충돌 시 승객 보호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시정 방법은 고정 장치를 점검한 뒤 보강 또는 무상 교체하는 방식으로, 6월 4일부터 시작된다.
같은 결함은 미국에서도 NHTSA를 통해 29만 4,128대 리콜로 이어졌으며, 통지서 발송은 6월 5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현대차 일렉시티 이층전기버스 202대도 차체 설계 미흡으로 중문 상단부 구조물 균열 가능성이 확인돼 4월 20일 시정에 들어갔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진다면?

기아는 레이 220,059대에 대한 리콜을 4월 28일부터 시작한다. 원인은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특정 조건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시정 방법은 E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리프로그래밍)로 비교적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소형차를 대표하는 레이의 특성상 대수가 22만 대를 넘는다는 점에서, 레이 오너라면 리콜 대상 여부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기판 먹통에 경고등 오작동까지

KGM은 성격이 다른 두 가지 결함을 이번에 동시에 시정한다. 첫 번째는 토레스 등 6개 차종 5만 1,535대에서 발생한 계기판 디스플레이 결함으로, 메모리 과부하가 원인이며 화면이 멈추거나 꺼질 수 있다.
두 번째는 토레스 EVX 등 2개 차종 1만 8,533대의 후방추돌경고등 결함으로,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점멸 주기가 안전기준에 미달한다. 두 건 모두 4월 20일부터 시정이 시작됐다.
토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 2WD·PHEV·AWD 3개 차종 2,132대를 대상으로 리어 도어 외부 핸들 회로 설계 미흡 결함을 4월 23일부터 처리한다. 수분 유입 시 회로가 단락되면서 잠금이 작동하지 않아 주행 중 뒷문이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과 직결된 결함이다.

내 차가 이번 리콜 대상인지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car.go.kr)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조회할 수 있다. 리콜 통보 문자를 아직 받지 못했더라도 대상 차량이라면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 시정을 받을 수 있다.
결함 공개와 시정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안전띠 앵커 변형이나 주행 중 시동 꺼짐처럼 충돌 안전성과 직결된 결함이 포함된 만큼, 해당 차종 운전자라면 시정 시작일 이후 서둘러 점검을 받는 편이 바람직하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