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능하려나?” 전기 슈퍼카 브랜드가 공개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디자인은 대박이네…

리막 오토모빌리, 자율주행 로보택시 ‘베른’ 공개
공기역학 성능을 최우선으로 한 유선형 디자인
롤스로이스보다 넓은 거실 같은 실내
리막 베른 정면
리막 베른 정면 /사진=리막

크로아티아의 전기 슈퍼카 제조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가 26일(현지 시간), 자사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콘셉트카 ‘베른’을 공개했다.

리막은 과거 최고출력 1,914마력의 전기 슈퍼카 ‘네베라’를 150대 한정 판매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포르쉐와 함께 부가티-리막 합작 회사를 설립하여 주목을 받았다.

리막의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베른’

리막 베른
리막 베른 /사진=리막

베른의 이름은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소설가 쥘 베른의 이름을 따왔다. 이 차량은 운전대와 가속 페달이 없는 완전자율주행 2인승 소형 전기차로, 자율주행 레벨 4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리막은 인텔 산하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빌아이와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리막 베른
리막 베른 /사진=리막

베른의 전면 디자인은 유리가 범퍼 바로 위까지 내려오는 사다리꼴 형태로 되어 있으며,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는 하단 범퍼를 감싸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답게 사이드미러와 와이퍼 등 기존 차량의 디자인 요소들을 배제하고 공기역학 성능을 최우선으로 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리막 베른
리막 베른 /사진=리막

측면과 후면 또한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선형으로 설계되었으며, 2인승 쿠페 형태의 슬라이딩 도어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잠망경 및 측면 센서 등이 탑재되어 있다. 측면 유리에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현재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운전대와 가속 페달 없이 넓은 인테리어

리막 베른 실내
리막 베른 실내 /사진=리막

실내는 완전 자율주행의 특성을 살려 매우 넓게 설계되었으며, 2인승 구조에 4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7개의 스피커, 5단계 리클라이닝 시트가 장착되어 편안한 여행을 지원한다.

리막은 이 차량의 실내 공간이 롤스로이스보다 넓으며, 거실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리막 베른 차량 앱
리막 베른 차량 앱 /사진=리막

또한, 베른은 사용자가 차량 예약 앱을 통해 차량 내 온도, 소리, 조명, 편안함 수준, 향기 등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고객이 차량을 소유하지 않더라도 항상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026년 크로아티아에서 시범 출시 예정

리막 베른 실내
리막 베른 실내 /사진=리막

리막은 차량을 매일 충전, 검사, 청소하여 탑승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주된 역할은 차량 유지 관리와 탑승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차량에는 깊이 숨겨진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시스템 및 청소 매커니즘이 탑재되어 있다.

리막 베른
리막 베른 /사진=리막

베른은 오는 2026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시범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영국 맨체스터, 독일, 중동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도시로 도입될 계획이다.

리막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베른’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검토 중이다. 베른은 자율주행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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