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의 새로운 쿠페형 SUV, ‘액티언’으로 환경부 인증
2010년 단종을 맞이했던 쌍용자동차의 액티언
KG모빌리티의 신형 쿠페형 SUV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
KG모빌리티가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쿠페형 SUV 차량의 이름이 ‘액티언’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환경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시스템(KENCIS)에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액티언’으로 인증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70ps를 발휘하며, 현재 토레스 모델에도 사용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시절 단종됐던 쿠페형 SUV ‘액티언’
액티언은 2005년 쌍용자동차 시절에 출시된 국내 최초의 쿠페형 SUV로,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으나 배기가스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2010년에 단종되었다.
저공해 3종 인증을 받은 KG모빌리티의 새로운 쿠페형 SUV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액티언은 저공해 3종 인증을 받아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쿠페형 SUV의 이름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열릴 상품전략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모델은 올 3분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다시 한 번 도약을 꾀하는 KG모빌리티
한편, KG모빌리티의 올해 1분기 판매 실적은 2만93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내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효과 덕분이다.
회사는 토레스EVX와 코란도EV 등 두 종의 순수 전기자동차와 부분 변경된 토레스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판매 회복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액티언이 추가된다면 하반기 월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액티언의 재출시는 KG모빌리티가 다시 한 번 쿠페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향후 상품전략회의에서 이름이 확정되고, 저공해 3종 인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신형 액티언이 기대된다. KG모빌리티가 이번 신차 출시로 하반기 판매 실적을 어떻게 견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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