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국내 최초 공개
최대출력 639마력의 고성능 전기차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첨단 기능 탑재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자사의 첫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포르쉐 스튜디오 송파‘에서 마칸 일렉트릭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 출시를 앞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포르쉐코리아 관계자와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마칸 일렉트릭의 다양한 특징과 기술력을 소개했습니다.

포르쉐의 두 번째 전기차 ‘마칸 일렉트릭’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의 첫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에 이어 두 번째 전기차로, SUV 모델로는 최초로 전기차로 출시되었습니다. 마칸은 2014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80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로, 이번 전기차 버전은 마칸 4와 마칸 터보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됩니다.

마칸 4는 최고 출력 387마력(ps), 마칸 터보는 584마력(ps)을 자랑하며, 런치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각각 408마력(ps)과 639마력(ps)의 출력을 발휘합니다. 제로백은 마칸 4가 5.2초, 마칸 터보가 3.3초로, 최고 속도는 각각 시속 220km와 260km입니다.

이번 마칸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하여 공기저항계수를 0.25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휠베이스는 2,893mm로 기존 모델보다 86mm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트렁크와 프렁크를 합친 적재 공간은 624L로, 보다 실용적인 내부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마칸 일렉트릭은 첫 포르쉐 차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부 공간을 넓히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 최초로 조향각을 최대 5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더욱 편리하고 정교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어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으로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채택하여 배터리 충전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최첨단 편의사양을 장착한 실내 디자인

마칸 일렉트릭의 내부는 SUV임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스포츠카의 특징을 반영하여 수평적 라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0.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87인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능은 차량 옆으로 다른 차가 올 때 엠비언트 라이트가 점등되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