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성비 미쳤네…” 사전 계약 시작한 기아의 신형 전기차, 이 성능에 가격이?

기아의 세 번째 전기차 ‘EV3’ 사전 계약 개시
합리적 가격과 주행 거리로 전기차 시장 공략
첨단 편의 사양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
기아 EV3
기아 EV3 /사진=기아

기아가 새로운 전기 SUV인 ‘EV3’의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V3는 기아의 세 번째 전기차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모델이다.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EV3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접하게 함으로써 기아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 지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뛰어난 성능의 기아 ‘EV3’ 모델별 가격

기아 EV3 GT-라인
기아 EV3 GT-라인 /사진=기아

기아 EV3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에서 만든 NCM 배터리를 장착했다. 81.4kWh 배터리의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의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50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스탠다드 모델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 EV3
기아 EV3 /사진=기아

트림별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에어 4,208만 원, 어스 4,571만 원, GT 라인 4,666만 원이며, 롱레인지 모델은 에어 4,650만 원, 어스 5,013만 원, GT 라인 5,108만 원이다.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스탠다드 모델은 3,995만 원부터, 롱레인지 모델은 4,415만 원부터 시작된다.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 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 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지원 서비스와 편의 사양 제공

기아 EV3 실내
기아 EV3 실내 /사진=기아

기아 EV3는 충전 인프라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포함한 ‘e-라이프 패키지’를 제공한다. e-라이프 패키지는 충전기 설치 지원,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긴급 충전 픽업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EV3는 주행보조(ADAS) 시스템, 12.3인치 클러스터 및 내비게이션,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히트펌프,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V2L 기능 및 고속도로 주행보조 2 등의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본격 판매 예정

기아 EV3
기아 EV3 /사진=기아

기아는 7월부터 본격적인 EV3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전기차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많은 고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EV3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EV3의 국내 계약을 시작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EV3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 EV3
기아 EV3 /사진=기아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EV3, EV4, EV5 등이 가격에 민감하고 분석적인 고객층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EV3는 한 달에 2,,500대에서 3,000대 정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기아의 EV3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전기 SUV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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