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전기 SUV 모델인 GV60 마그마가 드디어 베일을 벗습니다.

영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GV60 마그마는 오는 7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약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7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제네시스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제네시스의 첫 양산형 마그마 모델 ‘GV60 마그마’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디비전인 ‘마그마’ 브랜드의 첫 양산형 모델로, 고급스럽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GV60 마그마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 등 주요 부품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아이오닉 5 N은 총 출력 609마력을 자랑하며,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364km에 달합니다. 이와 유사하게 GV60 마그마는 641마력의 듀얼 모터와 89.0kW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GV60 마그마의 핵심은 운전자가 얼마나 운전에 몰입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기차지만 기어 변속이나 엔진 소음과 같은 요소는 단순한 재미 그 이상이다”라며, GV60 마그마가 운전의 즐거움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었음을 강조했습니다.

GV60 마그마는 외관에서도 고성능 차량의 특성을 드러냅니다. 와이드 펜더, 리어 디퓨저, 리어 윙 스포일러, 루프 스포일러 등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되었으며, 대표 컬러는 주황색입니다.

또한, 블랙으로 마감된 로고가 적용되어 독특한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고성능 전기차 시장으로 진출하는 제네시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현대차 N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고성능 디비전으로, BMW의 M 디비전과 알피나의 관계와 유사한 위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네시스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의 공개를 앞두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성능 전기차로서의 강력한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격 면에서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인지는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됩니다.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양산형 모델인 GV60 마그마가 자동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