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생산되는 기아 EV5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다양한 트림과 안전성,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 이목 집중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5가 중국 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오는 6월 호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을 예정입니다. 중국에서 생산된 기아 EV5는 중국을 시작으로 태국, 호주 등지로 그 판매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호주에서는 중국산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현지 맞춤형 서스펜션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EV5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특히 LFP(리튬 철 인산염) 배터리를 탑재하여 효율과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호주 시장을 위한 모델은 로컬 도로 사정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셋팅과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조정을 거쳤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트림과 옵션을 선보일 예정인 EV5
기아는 EV5를 전륜구동 및 사륜구동 옵션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특히 호주 시장에서는 ‘에어(Air)’와 ‘어스(Earth)’ 두 가지 트림으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플래그쉽 모델인 GT 라인은 올해 4분기에 추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아 호주법인의 CEO, 데미안 메러디스는 EV5의 호주 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내며, 매월 850대의 출하량으로 충분한 재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EV5가 호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기아 전기차 라인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EV5는 ANCAP(호주 충돌 안전 테스트 기관)에서 최고 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높은 안전성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V5의 공식 출시 가격 한화 약 6,220만 원 예상
공식 출시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지 미디어는 EV5의 가격이 약 7만 호주 달러(한화 약 6220만원)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호주 시장에서 인기 있는 테슬라 모델 Y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EV5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EV5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시장의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특히, 호주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는 중국산 차량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아 전기차의 다양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아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