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마력에 달하는 SUV?” 기아, 고성능 전기 SUV ‘EV9 GT’ 테스트카 포착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된 기아 ‘EV9 GT’
EV6 GT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약 600마력으로 예상되는 파워트레인 사양
기아 EV9 GT 테스트카 정면 스파이샷
기아 EV9 GT 테스트카 정면 스파이샷 /사진=autoevolution

최근 기아의 차세대 고성능 대형 SUV, EV9 GT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어 자동차 업계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모델은 EV6 GT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로, EV9 GT는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EV9 GT의 예상 사양과 성능

기아 EV9 GT 테스트카 스파이샷
기아 EV9 GT 테스트카 스파이샷 /사진=autoevolution

EV9 GT는 앞뒤 모터를 통해 총 600마력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650마력급 파워트레인의 적용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고성능 전자 제어 서스펜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스포츠+ 모드 등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용 사양과 함께 EV9 GT를 고성능 SUV의 새로운 기준으로 설정할 전망이다.

기아 EV9 GT 테스트카 스파이샷
기아 EV9 GT 테스트카 스파이샷 /사진=autoevolution

현대차 그룹 내 가장 강력한 모델로 꼽히는 아이오닉 5 N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되, EV9 GT의 더 무거운 차체 무게와 전고를 고려할 때, 가속력은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 고성능 SUV시장 도전

기아 EV9 GT 테스트카 스파이샷
기아 EV9 GT 테스트카 스파이샷 /사진=autoevolution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EV9 GT는 BMW X5 M, 벤츠 GLE63, 아우디 RSQ8, 포르쉐 카이엔과 같은 세계적인 고성능 SUV와 경쟁할 예정이다. 기아는 차종별로 차량의 특성에 맞춘 고성능 방향성 설정을 통해, 세단과 CUV에서는 온로드 주행 성능을, SUV에서는 거침없는 주행 성능을 통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테스트 주행으로 기대감 상승

기아 EV9 GT 테스트카 스파이샷
기아 EV9 GT 테스트카 스파이샷 /사진=autoevolution

뉘르부르크링과 스웨덴에서의 테스트는 EV9 GT의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기아가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도 선두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더 큰 배터리 팩 탑재 가능성과 함께 제로백 4초 미만의 가속력을 기대하게 하는 EV9 GT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의 야심을 보여주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EV9 GT 테스트카 스파이샷
기아 EV9 GT 테스트카 스파이샷 /사진=autoevolution

기아의 EV9 GT는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차별화된 사양을 갖춘 EV9 GT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전기차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EV9 GT는 기아가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모델로서, 세계적인 고성능 SUV와 경쟁하며 기아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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