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도 탐내는 국산 배터리” SK온-페라리, 배터리셀 기술 혁신 MOU 체결

과거부터 이어온 페라리와 SK온의 파트너십
페라리와 SK온의 배터리셀 기술 혁신 업무협약(MOU)
페라리의 전동화 전략에 함께하는 SK온
배터리셀 기술 혁신 MOU 체결
배터리셀 기술 혁신 MOU 체결. 왼쪽부터 이석희 SK온 사장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책임자(CEO) /사진=SK온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SK온이 전동화 시대를 향한 걸음을 함께하기로 했다. 양사는 서울에서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협력 관계를 한층 더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전동화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으로, 자동차 및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예고한다.

SK온과 페라리의 파트너십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사진=페라리

2019년부터 시작된 두 회사 간의 파트너십은 페라리의 첫 PHEV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 및 그의 컨버터블 버전 ‘SF90 스파이더’에 SK온 배터리를 공급하며 시작되었다. 이후, ‘296 GTB’, ‘296 GTS’ 모델에도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되면서 양사의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에 있으며,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양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

SK온-페라리 배터리셀 기술 혁신 MOU 체결

배터리셀 기술 혁신 MOU 체결
배터리셀 기술 혁신 MOU 체결. 왼쪽부터 이석희 SK온 사장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책임자(CEO) /사진=SK온

페라리의 베네데토 비냐 CEO는 협약식에서 “양사의 협력이 양사의 공동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페라리와 SK온이 함께 새로운 기술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SK온의 이석희 사장도 “페라리의 전동화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합해 시장에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SK온의 이석희 사장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 공유 및 협력을 확대하여 배터리셀 기술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페라리 SF90 스파이더 /사진=페라리

SK온과 페라리의 이번 업무협약은 전동화가 가속화되는 현재의 자동차 시장에서 두 기업이 어떻게 협력하여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고성능 슈퍼카에 대한 전동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양사의 파트너십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 SK온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페라리의 차량 제조 능력이 결합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보된 전동화 차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은 두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동화 추세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페라리 SF90 스파이더 /사진=페라리

이번 협약을 통해 SK온과 페라리는 각각의 분야에서 축적해온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될 것이다. 향후 이들의 협력이 어떠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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