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 정도였어?” 38년 전통의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1위를 달성한 현대차그룹

‘2024년 신차품질조사’서 자동차 그룹 기준 1위 선정
총 164점을 기록해 4점 차이로 우승한 현대차그룹
차급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
현대차그룹 서울 본사
현대차그룹 서울 본사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자동차 그룹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 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두며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8년 전통의 권위 있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기아 카니발
기아 카니발 /사진=기아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권위 있는 품질 조사이다. 고객이 차량을 구입한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바탕으로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10만 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227개 항목의 설문을 통해 진행되었다.

현대차그룹, 164점으로 1위 달성

현대차 싼타크루즈
현대차 싼타크루즈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164점을 기록하며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162점을 기록하여 램(149점), 쉐보레(160점)에 이어 전체 브랜드 기준 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는 163점으로 현대차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184점을 기록하여 고급 브랜드 평균인 232점보다 훨씬 낮은 점수로 3위를 차지했다.

차급별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현대차그룹

기아 K3(현지명 포르테)
기아 K3(현지명 포르테) /사진=기아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기아 K3(현지명 포르테)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준중형 세단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 카니발은 2년 연속 미니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G80은 4년 연속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중형 픽업트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여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고객들의 다양해지는 요구에 맞춰 최상의 품질과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혁신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 노력과 혁신적인 기술력의 결과물로,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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