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슈퍼카 부활?” 12년 만에 돌아온 국내 유일의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 신차 디자인이…

어울림모터스의 화려한 부활: ‘스피라 크레지티 24’ 공개
최대 508마력의 더욱 강력해진 성능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으로 무장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엠블럼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엠블럼 /사진=어울림모터스

국내 유일의 수제 스포츠카 제조사 어울림모터스가 27일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새로운 스포츠카 모델 ‘스피라 크레지티 24’를 공개했다.

이번 신차는 2010년대 초 출시된 ‘스피라’의 후속 모델로, 오랜 경영난과 법적 분쟁 끝에 재개업한 어울림모터스의 부활을 알리는 중요한 모델이다.

12년 만에 등장한 신차 ‘스피라 크레지티 24’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티 24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티 24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스피라 크레지티 24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개선된 디자인과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의 세타 3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DCT 조합으로, 최고 출력 508마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2초대, 최고 속도는 300km/h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며, 공차 중량은 약 1,200kg으로 경량 스포츠카에 속한다. 이는 외판을 비롯한 주요 부품에 카본 파이버를 대거 사용한 덕분이다.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티 24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티 24 /사진=어울림모터스

섀시 개선 또한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을 낮게 설치하고 무게 중심을 중앙에 가깝게 배치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서스펜션은 전후륜 모두 더블 위시본 방식을 채용하고, 주요 부품의 강성을 크게 개선했다. 전자식 감쇄력 조절 기능이 있는 쇽업소버가 적용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 장착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티 24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티 24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스피라 크레지티 24는 단순히 성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사용자 맞춤형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고객은 차량 예약 앱을 통해 온도, 소리, 조명, 편안함 수준, 향기 등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매번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실내는 4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7개의 스피커, 5단계 리클라이닝 시트를 장착하여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울림모터스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티 24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티 24 /사진=어울림모터스

어울림모터스는 27일을 기점으로 스피라 크레지티 24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기본형이 8천만 원대, 상위 사양이 1억 3천만 원대로 형성되었다. 카본 차체를 적용한 수제 스포츠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계약 절차에 있어서는 차량 전체 가격의 30%를 선불로 지불해야 하며, 출고 순서는 계약금의 액수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여지가 있다.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티 24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티 24 /사진=어울림모터스

어울림모터스는 스피라 크레지티 24를 통해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이 신차가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그리고 어울림모터스가 이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피라 크레지티 2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고성능,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갖춘 수제 스포츠카로, 국내외 스포츠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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