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레이싱 복귀 2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 공개
MC12에서 영감 받은 ‘MC20 아이코나’와 ‘MC20 레젠다’
V6 네튜노 엔진과 첨단 기술 사양 탑재
지난 1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의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특별 한정판 모델 MC20 아이코나(Icona)와 MC20 레젠다(Leggenda)를 공개했다.
이 두 스페셜 에디션은 마세라티의 레이싱 복귀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2004년에 트랙에 복귀해 상징적인 승리를 거둔 MC12에서 영감을 받았다.
새로운 한정판 ‘MC20 아이코나’와 ‘MC20 레젠다’
MC20 아이코나와 레젠다는 각각 20대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MC12 스트라달레와 MC12 GT1 비타폰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외관과 사양이 특징이다.
MC20 아이코나의 디자인은 2004년 출시된 MC12 스트라달레와 동일한 색상으로,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에서 활약한 마세라티 트로페오 라이트의 스타일을 재현했다.
비앙코 오다체 매트와 블루 스트라달레 색상이 적용되었으며, 푸오리세리에 개인 맞춤화 프로그램을 통해 독특한 디테일을 제공한다.
MC20 레젠다는 네로 에센자와 디지털 민트 매트 색상으로, 비타폰 레이싱 팀의 MC12 GT1의 색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네로 오파코와 트라이던트 디지털 민트 허브캡이 적용된 네로 루시도 트라이던트 휠, 옐로우 컬러의 트라이던트 로고,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 등 다양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강력한 V6 네튜노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각 차량에는 “ICONA. UNA DI 20” 또는 “LEGGENDA. UNA DI 20″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엠블럼이 장착되어 한정판임을 강조한다.
또한 최고급 소너스 파베르 사운드 시스템과 탄소 섬유 인테리어 패키지,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서스펜션 리프터, 사각지대 감지 및 후방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마세라티 MC12의 유산을 이은 모델
마세라티 MC20 아이코나와 레젠다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FIA GT 챔피언십에서 27번의 우승을 거두며 마세라티의 레이싱 황금기를 열었던 MC12의 유산을 이어받고 있다.
MC12는 스파 24시 레이스 명예의 전당에 세 번 이름을 올렸으며, 팀 타이틀 6회, 드라이버 타이틀 5회, 그리고 두 번의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안겨주었다.
마세라티의 레이싱 열정을 재현한 이번 한정판 모델들은 마세라티의 스포티한 정신과 우수한 DNA를 상징하며,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MC20 아이코나와 레젠다는 마세라티의 혁신과 전통을 동시에 담고 있어, 향후 자동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