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격 가지고 장난질이네” 갑자기 가격 인하 소식을 전한 테슬라의 전기 SUV, 왜 이러는 걸까요?

테슬라 전기 SUV, 모델 Y 일부 트림 가격 인하
모델 Y 롱레인지 기준 300만 원 인하한 6,099만 원으로
이에 보조금 혜택은 늘어나고 실구매가는 낮아져

최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의 일부 트림 가격을 인하하면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테슬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 Y 롱레인지의 가격은 기존 6,399만 원에서 6,099만 원으로 300만 원 인하되었다.

이는 지난 4월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가격으로, 같은 시기의 모델 3 롱레인지와 비교했을 때 100만 원 더 비싸다.

테슬라 모델 Y의 일부 트림 가격 인하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모델 Y의 전 트림에 대한 재판매를 시작하며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당시 모델 Y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200만 원에서 1,300만 원까지 낮아졌다.

이번에는 모델 Y 롱레인지 트림의 가격이 추가로 300만 원 인하된 것이다. 모델 Y 롱레인지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의 사륜구동 모델보다 약 200만 원 더 비싼 가격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수입차임을 감안할 때 여전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평가된다.

달라지는 국고보조금 혜택

모델 Y는 트림별로 국고보조금 혜택도 차별화된다. 스탠다드 RWD는 211만 원, 롱레인지는 227만 원, 퍼포먼스는 231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RWD는 259만 원, 롱레인지는 279만 원, 퍼포먼스는 284만 원까지 보조금 혜택이 늘어난다. 이러한 보조금 혜택으로 인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지게 된다.

전기 SUV, 신형 모델 Y의 특징

테슬라 모델 Y는 신형 모델로서 하드웨어 4.0(HW4.0)이 도입되었으며, 기존 모델 대비 카메라 화질과 화각이 대폭 개선되었다. 또한, 새로운 외관 컬러 옵션으로 퀵실버(Quicksilver)와 울트라 레드(Ultra Red)가 추가되었으며, 이 색상 옵션의 가격은 각각 2,759,000원이다.

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하는 단순한 가격 조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지속적인 가격 조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모델 Y의 가격 인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등 경쟁 모델과의 가격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앞으로도 테슬라의 유연한 가격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