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출시하면 무조건 대박이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SUV

기아자동차 셀토스 하이브리드 출시 예정
내년 8월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
소형 SUV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
현행 기아 셀토스 /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후속 모델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아의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수요의 일시적 정체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기아의 SUV 및 레저용 차량(RV)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완성하게 된다.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에 추가될 하이브리드 시스템

현행 기아 셀토스 정면
현행 기아 셀토스 정면 / 사진=기아자동차

기아는 내년 8월 양산을 목표로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프로젝트명 SP3)을 개발 중이다. 셀토스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며, 생산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 공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행 기아 셀토스
현행 기아 셀토스 / 사진=기아자동차

신형 셀토스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재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에 쓰이는 141마력급 1.6ℓ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유사한 스펙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18.1~19.8㎞/ℓ 수준이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도 개발 중

현행 기아 셀토스
현행 기아 셀토스 / 사진=기아자동차

기아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위해 전용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E-AWD)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는 유럽 등 사륜구동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 기아는 소형 SUV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인기몰이 중인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

현행 기아 셀토스 실내
현행 기아 셀토스 실내 / 사진=기아자동차

셀토스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2000만원 초반대의 가성비를 앞세워 2020년 이후 줄곧 판매 1위를 차지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국산차 SUV 판매량 4위를 기록하며, 가솔린 모델 하나만으로 2만 9,203대가 팔리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기아 셀토스
현행 기아 셀토스 / 사진=기아자동차

기아는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9개 차종을 확보해 판매 비중을 올해 12%(37만2000대)에서 2028년 19%(8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하이브리드차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로 올해 4월까지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40.8% 증가하며 12만9201대를 기록했다.

현행 기아 셀토스 트렁크
현행 기아 셀토스 트렁크 / 사진=기아자동차

기아가 셀토스 후속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기아의 전동화 전략을 완성하는 중요한 모델로,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파워트레인 선호도에 신속히 대응하며 환경 문제까지 고려한 차량이다.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성공적인 출시는 기아가 소형 SUV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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