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왕 브랜드 아래 선보인 세 번째 전기차 U9
1,300마력을 자랑하는 엄청난 성능
양왕 U9의 가격은 1억 8,662만 원부터
중국의 전기차 제조 대기업 비야디(BYD)가 고성능 전기 슈퍼카 ‘양왕 U9’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최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BYD가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양왕’ 브랜드 아래 선보이는 세 번째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이다.
양왕 U9의 차체와 성능, 가격 및 출시 일정
‘양왕 U9’은 2도어 쿠페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길이 4966mm, 너비 2029mm, 높이 1295mm의 차체는 테슬라 모델 S와 유사한 크기를 자랑하나, 더 낮은 바닥 높이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이 차량은 무려 1300마력의 파워를 발휘해 0에서 60마일(약 90km/h)까지 단 2초 만에 도달하는 놀라운 가속력을 제공한다. 가격은 약 14만 달러(약 1억8662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월 말경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양왕의 엄청난 기술력
BYD의 ‘양왕’ 브랜드는 이전에 오프로드에 초점을 맞춘 U8 SUV와 브랜드 최초의 세단인 U7을 선보인 바 있다. U8 SUV는 1200마력의 출력과 프리미엄 기능, U7은 1300마력 이상의 출력과 135.5kWh LFP 배터리 팩을 통해 최대 497마일(약 8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등 각각 특별한 특징을 갖고 있다.
BYD는 저가형 전기차 모델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물론, 2023년 4분기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제조업체로 등극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추세를 바탕으로 BYD는 2024년에 더욱 공격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추진 중이다.
양왕 U9 출시로 보는 BYD의 미래
BYD의 ‘양왕 U9’ 출시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가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성능과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디자인을 앞세운 ‘양왕 U9’은 BYD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이 차량이 소비자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그리고 BYD의 프리미엄 전기차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