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주행거리가 NCM보다 많이 줄어든다.
겨울철 충전 속도가 NCM보다 느리다.
겨울철에 자파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LFP 배터리, 겨울철 성능 저하
최근 혹한이 찾아오면서 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크게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FP 배터리를 장착한 레이EV는 상온에서 저온으로 주행거리가 40.4%나 감소했고,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29.9%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오닉 5는 13.8%, 기아 EV6는 7%만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주행거리 저하는 LFP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낮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배터리는 같은 크기의 배터리라도 삼원계 배터리보다 적은 전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또한,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가 느린 것도 문제입니다. 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Y는 80% 충전하는 데 38분, 100% 충전하는 데 1시간 44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반면에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 3는 80% 충전하는 데 30분, 100% 충전하는 데 45분이 걸립니다.
히트 펌프 시스템의 효과
LFP 배터리의 겨울철 주행거리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히트 펌프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히트 펌프 시스템은 차량의 열을 재활용하여 난방 및 냉방을 하는 시스템으로, 전기차의 겨울철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히트 펌프 시스템을 장착한 아이오닉 5의 상온에서 저온으로 주행거리 감소 폭이 13.8%로, 히트 펌프 시스템을 장착하지 않은 레이EV의 40.4%보다 훨씬 낮습니다.
LFP 배터리의 충전 속도 저하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가 느린 것도 문제입니다. 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Y는 80% 충전하는 데 38분, 100% 충전하는 데 1시간 44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반면에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 3는 80% 충전하는 데 30분, 100% 충전하는 데 45분이 걸립니다.
이는 LFP 배터리의 충전 속도가 삼원계 배터리보다 느리기 때문입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내부 저항이 높아서 충전 속도가 느려집니다.
LFP 배터리 차량의 자파 현상
최근 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Y에서 자파 현상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파 현상은 차량의 유리창이 외부 충격 없이 스스로 깨지는 현상으로, 강화 유리가 폭염이나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슬라 코리아는 이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산 유리를 사용한 것이 자파 현상의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LFP 배터리의 재활용 폐기물 부담금 검토
정부는 LFP 배터리의 재활용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재활용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재활용 폐기물 부담금이 부과되면 LFP 배터리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Y의 가격은 5,990만 원인데, 재활용 폐기물 부담금이 부과되면 가격이 6,000만 원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겨울철 주행거리가 크게 줄어들고, 충전 속도가 느리며, 자파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LFP 배터리는 재활용이 어려워 재활용 폐기물 부담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