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계획, 허가 문제 발목…“관련 허가 신청 하나도 없었다”

일론 머스크의 8월 8일 로보택시 공개, 불가능하다?
필수적인 캘리포니아주 DMV와 CPUC의 허가
모든 규제 승인을 받기까지 최소 8개월 이상 소요
캘리포니아주 테슬라의 슈퍼차저
캘리포니아주 테슬라의 슈퍼차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테슬라가 오는 8월 8일 새로운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허가를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야심 찬 발표에 불거진 허가 문제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글 /사진=트위터 @elonmusk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최근 로보택시의 공개 일정을 발표하면서 기술 혁신의 진전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N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운영에 필수적인 캘리포니아 자동차국(DMV) 및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의 허가를 아직 신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프로젝트의 실제 운영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규제 기관의 입장과 테슬라의 현재 상태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본사 전경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본사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DMV와 CPUC의 승인이 필수적입니다.

DMV는 자율주행 장비를 도로에 배치할 수 있는 허가를 주관하며, 현재 테슬라는 최소한의 허가만을 보유하고 있어, 인간 운전자가 동반된 상태에서만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테슬라 로보택시 콘셉트
테슬라 로보택시 콘셉트 /사진=일론 머스크 평전

한편, CPUC는 자율주행차량의 상업적 운영을 승인하는 기관으로, 테슬라는 이곳에서도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차 산업의 컨설턴트 브래드 템플턴에 따르면, 테슬라가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을 받기까지는 웨이모의 경우와 같이 최소 8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공개한 일정보다 훨씬 늦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계획에 관심 집중

테슬라 모델 S 실내
테슬라 모델 S 실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 출시 계획은 기술적 진보와 시장 선도를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하지만, 필요한 허가 절차의 지연은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진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러한 규제 장벽을 극복하고, 자율주행차량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투자자와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테슬라의 다음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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