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 던졌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1,180억 원 투자..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

르노코리아와 부산시,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부산공장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생산으로 전환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의 일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시와 손을 잡고 부산공장에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여 미래차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부산을 글로벌 미래차 생산의 중심지로 변모시키려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으로, 부산시청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르노코리아, 부산시와 투자협약 체결

르노코리아와 부산시의 양해각서 체결식
르노코리아와 부산시의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이번 협약은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의 생산 체계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8년까지 1천180억 원을 투자하여 설비 교체와 함께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차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와 맞물려 있으며, 이는 르노코리아가 르노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유럽 외 지역에서 하이엔드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게 됨을 의미한다.

부산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한 투자

부산공장에 방문한 필립 베르투 프랑스대사
부산공장에 방문한 필립 베르투 프랑스대사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러한 지원은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에서 르노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부산시는 이차전지 및 모빌리티 기회 발전 특구를 추진하며, 르노코리아의 투자와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미래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부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부산공장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 계획은 부산 지역 경제에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가 부산을 미래차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부산시와 르노코리아는 미래 지향적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부산시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는 부산 지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