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1일(현지시간) 신형 11세대 시빅을 공식 공개했다. 이번 신형 시빅은 시빅 RS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신형 시빅의 특징과 파워트레인 성능

신형 시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해치백과 세단으로 운영되며, 해치백 모델은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시빅 하이브리드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무단변속기(CVT)로 구성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합산 총 출력 203마력과 최대토크 32.1kgm를 발휘한다. 이는 유럽 사양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기본형 시빅은 2.0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조합하여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9.1kgm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용으로 튜닝된 스프링과 댐퍼가 적용되어 더욱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더욱 스포티해진 외관 디자인

외관 디자인에서는 혼다가 2024 토쿄 오토쇼에서 공개한 시빅 RS 프로토타입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되었다.

스포티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범퍼에는 대형 공기흡입구가 배치되어 낮고 와이드한 차체를 강조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전면부 범퍼 스플리터와 헤드램프 주변 컬러가 차체와 일치한다.

후면부 리어램프에는 블랙 베젤이 추가되었고, 새로운 18인치 휠과 네 가지 신규 외관 컬러 옵션이 제공된다.

실내에는 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USB-C 포트가 배치되었으며, 구글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회색 컬러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혼다의 신형 11세대 시빅은 디자인과 성능, 편의성을 모두 개선하여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높은 출력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외관 및 실내 옵션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신형 시빅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