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어쩌나…” 캐딜락이 공개한 신형 럭셔리 전기 SUV, 디자인·성능 모두 잡았다

캐딜락의 새로운 전기 SUV ‘옵틱’ 완전 공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82km 주행
브랜드 내의 가장 저렴한 전기차 모델
캐딜락 옵틱 전면부
캐딜락 옵틱 전면부 /사진=캐딜락

캐딜락이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 ‘옵틱(OPTIQ)‘을 선보이며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옵틱은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성능을 겸비한 모델로, 캐딜락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수한 성능의 캐딜락 신형 전기차 ‘옵틱’

캐딜락 옵틱
캐딜락 옵틱 /사진=캐딜락

옵틱은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많은 부품을 공유하며,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듀얼 모터 사륜 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모델은 휠베이스가 2,954mm로 리릭보다 약 15cm 짧으며, 전체 길이는 4,820mm에 달한다.

또한, 공차 중량은 2,355kg으로, 85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DC 고속 충전시 10분만에 최대 127km까지 주행 가능한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캐딜락 옵틱
캐딜락 옵틱 /사진=캐딜락

300마력의 최고 출력과 354lb-ft의 순간 토크를 발휘하는 듀얼 모터는,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한 원 페달 주행이 가능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주행 모드는 일반, 스포츠, 스노우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제로백 시간은 5.9초로, 경쟁 모델과 비교해 속도 면에서는 다소 느린 편이지만, 편의 기능과 안전성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신 고급 사양을 대거 탑재한 인테리어

캐딜락 옵틱 실내
캐딜락 옵틱 실내 /사진=캐딜락

실내 디자인에서도 캐딜락의 럭셔리함이 돋보인다. 33인치의 9k 해상도 LED 디스플레이가 전체 대시보드에 장착되어 인포테인먼트와 계기판의 역할을 겸하며,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맵이 통합된 최신 기술을 사용한다.

또한, 19개의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갖춘 AKG 오디오 시스템은 고급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올 가을 약 7,400만 원으로 출시 예상

캐딜락 옵틱
캐딜락 옵틱 /사진=캐딜락

캐딜락 옵틱은 오는 가을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이상의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럭셔리와 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시작 가격은 약 54,000달러(한화 약 7,400만 원)로 예상되고 있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캐딜락 리릭에 이은 이번 신차 출시는 기존의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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