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판부터 장난질이냐?” 출시 9일 만에 조용히 가격 올린 테슬라의 신형 고성능 전기차 모델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가격 인상
출시 초기보다 140만 원 오른 6,939만 원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델 3 퍼포먼스의 가격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정면/사진=테슬라

최근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인 ‘모델 3 퍼포먼스‘가 출시 후 9일 만에 가격이 인상되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신형 모델 3 퍼포먼스는 고성능을 자랑하는 차량으로, 출시 초기에 비해 140만 원이 오른 6,939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배경과 그 영향을 살펴본다.

모델 3 퍼포먼스, 140만 원 가격 인상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사진=테슬라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4월 24일 신형 모델 3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6,799만 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출시 직후인 5월 3일에는 가격이 6,939만 원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가격 조정은 테슬라가 과거 모델 3와 모델 Y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것으로, 업계에서는 일종의 가격 정책 변동으로 보고 있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 3 퍼포먼스

모델3 퍼포먼스 배터리팩
모델 3 퍼포먼스 전기 파워트레인/사진=테슬라

새롭게 출시된 모델 3 퍼포먼스는 강력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하여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1초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3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차량은 트랙 주행에 적합한 브레이크 패드, 20인치 휠, 카본 트림 등 고급 사양을 갖추고 있어 기술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상 이후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 유지

모델3 퍼포먼스 실내
모델 3 퍼포먼스 실내/사진=테슬라

하지만, 이번 가격 인상은 테슬라 내부적인 이유 외에도 환율 변동성, 배송 비용 증가 등 외부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지만, 최초 출시 가격보다는 낮아 소비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해석된다.

모델3 퍼포먼스 듀얼 모니터
모델 3 퍼포먼스 실내 듀얼 모니터/사진=테슬라

테슬라의 가격 정책은 변동이 잦아 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소 혼란을 주고 있다. 현재 모델 3 퍼포먼스에 대한 국고 보조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테슬라는 향후 보조금 지원 및 내수 시장의 반응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가격 조정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가격 변동에 유의하며, 구매 결정에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