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전설의 전당 헌액을 기념하며 맞춤 제작한 차량을 선물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6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이커 선수에게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차량을 전달하며, e스포츠와 자동차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페이커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특별한 만남

바이틀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페이커 선수의 우수한 실력과 역동성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주행 성능과 연계할 수 있다”며 “페이커의 업적, 숙련도, 에너지를 반영한 맞춤 제작 차량을 헌정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헌정된 차량은 헤드레스트에 페이커의 서명이 새겨져 있고, 플로어 매트에는 ‘전설의 전당’ 레터링이 새겨져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공식 파트너이자 T1 팀의 후원사로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e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바이틀 사장은 “페이커와 같은 뛰어난 선수와 협력함으로써 기술력과 역동성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다”며 “T1 팀의 파트너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젊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전략

메르세데스-벤츠는 e스포츠 마케팅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출시해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고자 한다.

바이틀 사장은 “젊은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정보를 얻거나 상담을 원하는 만큼, 이번 주에 버추얼 판매 컨설팅 서비스를 파일럿으로 출시했다”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상담을 받고 구매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순수 전기 SUV EQA와 EQB 등 엔트리 레벨 차량을 출시하며 젊은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바이틀 사장은 “엔트리 레벨, 콤팩트 카뿐만 아니라 S클래스, 마이바흐 등 전 차종에 걸쳐 젊은 고객들이 많다”며 “다양한 차종으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스포츠 스타 페이커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맞춤 제작 차량 헌정과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스포츠와 자동차 산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은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