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의 한정판 340R, 최고의 경량으로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사

340대만 한정판매 340R
공차 중량 701kg으로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보인다
서울 도산대로 플래그십 매장 전시는 내년 설날 연휴 전인 2월 8일까지 진행

로터스 340R 국내 공개

로터스 340R
로터스 340R/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제조사 ‘로터스’가 전설적인 스포츠카 ‘340R’를 국내에서 공개한다. 지난 23일 로터스 코리아는 서울 도산대로 플래그십 매장에서 ‘로터스 340R’의 전시가 된다고 발표했다. 로터스 340R은 전 세계에서 340대만 한정 생산되어 판매된다.

로터스 브랜드는 스포츠카 업계에서 경량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1948년 앤서니 콜린 브루스 츠프먼이 설립한 회사로, 경량화 추구가 브랜드의 목표 중 하나로 경량 스포츠카를 주력 생산한다.

로터스 S1
로터스 엘리스 S1/사진=온라인 커뮤니티

340R은 1998년 10월 버밍엄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던 콘셉트카로, 로터스 엘리스 S1의 최종 버전이다. 로터스 엘리스 S1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전 세계에서 약 1만 2,000대가 판매되었다.

700kg이 안 되는 경량 로드스터인 기본모델의 플랫폼은 2000년대 초중반까지 오펠과 복스홀 등에서 출시된 로드스터들과 공유되었다. 공유된 모델은 자세하게 로터스 유로파, 2-일레븐, 3-일레븐 그리고 테슬라 로드스터, 오펠 스피드스터 및 복스홀 VX220이 있다.

더불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제작되었던 테슬라 로드스터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 이 시기는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면서 다채로운 퍼포먼스카가 등장했던 시기이다.

340R의 특징과 디자인

로터스 340R 1
소형 스포츠카 로터스 340R/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340R의 크기는 길이 3,610mm, 폭은 1,655mm 그리고 높이는 1,123mm의 소형스포츠카이다. 엘리스S1 오픈카를 트랙용으로 변형하여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한 컴팩트한 차체임에도 날렵한 쉐입을 자랑한다.

특징으로는 휠하우스와 펜더가 없어 고전적이면서도 장난감 같은 느낌이 있다. 하지만 공차 중량 701kg의 가벼운 무게와 짧은 휠베이스로 다른 스포츠카에 비해 역동적인 주행을 느낄 수 있다.

엄청나게 가벼운 무게는 폴 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의 사용과 오픈 휠 그리고 싸이클펜더의 적용으로 무게를 실현할 수 있었다. 일반 양산 차에 비해 패널 적용 부분이 줄었기 때문이다.

에어로 다이나믹한 성능 향상을 위한 대형 프론트 스플리터를 적용하고 있다. 전면부 그릴에는 냉각을 위한 오일쿨러가 배치되어 있고, 덕트가 나 있는 보닛 안쪽으로는 라지에이터가 보이는 디자인이다. 로터스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미드쉽 리어휠구동(MR)이 있다.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340R

340R 실내
로터스 340R의 실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1.8리터의 ‘로버 K시리즈’ 에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 179마력과 최대토크 17.5kgf.m 그리고 최고 회전수 7800rpm 스펙을 자랑한다.

더불어 5단 수동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214km를 가능케 하며, 정지상태에서 4.4초 만에 시속 100km를 도달할 수 있다. 출시 당시 가격은 약 3만 5,000파운드이며 한화로는 약 5800만 원이었다.

스펙 비교를 위해 무게당 마력비를 계산한다면 로터스340R은 700/179로 3.91이다. 제네시스 쿠페 380GT의 경우 1580/350으로 4.51이다. BMW M4 xDrive는 1949/510으로 3.82이다. 감당하는 무게가 더 적은 로터스의 성능이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340R 측면
로터스 340R의 특이한 디자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것과 비교하여 M4의 무게는 2톤에 가깝지만 마력 출력값은 510으로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M4는 마력당 감당해야 하는 무게가 로터스보다 살짝 적은 수치이다.

하늘색과 검정색 두 가지 색상으로 구분된 상하부가 대조적인 디자인이다. 유려한 곡선이 길게 뽑아져 샤프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포츠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귀여운 이미지를 담았다. 로터스만의 귀여움이라고 볼 수 있다.

설 연휴 전까지 전시한다.

340R 후면
설 전까지 강남 도산대로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340R의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의 전시는 내년 설날 연휴 전인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로터스 코리아는 “이후 상황에 따라 다른 클래식 로터스 모델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은 최근 국내에서 새롭게 오픈한 전시장으로 브랜드 최신 CI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반영되었다. 이러한 컨셉은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 전시장을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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