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대결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경쟁
카니발과 투싼 맞대결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군 두 자동차 회사
연말을 맞아, 완성차 브랜드 사이의 판매 경쟁이 시장을 정말 뜨겁게 달구고 있는 추세다. 차량 브랜드 간의 경쟁이 연말이다 보니 시장을 화끈하게 달구고 있는 모습인데,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더불어서 신차 출시까지 최근 들어 계속되면서 다양한 여러 브랜드에서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올해 연말은 다소 이례적이라 할 수 있는데,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이례적으로 신차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국내차들 중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SUV 형태의 새 차를 잇달아 선보였다.
기아의 경우 자사를 대표하는 차량인 카니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으며, 현대자동차의 경우 투싼의 부분 변경, 즉 페이스리프트된 형태를 올해 연말에 선보였다.
기아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였다.
기아 자동차의 경우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된 모습, 즉 4세대 더 뉴 카니발을 11월에 이미 공개하였으며 사전 에약을 시작한 상황이다.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3년 만에 나온 신작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가 상당하다.
카니발 모델 중에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미래 지향적인 외관을 선보였고 트랜디함을 강조했다. 내부의 경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을 추가하여 수평의 넓은 느낌을 묘사한 디자인적인 요소를 차량 내부에 넣어 놓은 4세대 카니발의 페이스리프트다.
현대는 페이스리프트된 투싼을 내놨다.
현대 자동차의 경우 준중형 SUV 투싼의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였는데 이는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에 부분 변경된 모델인 더 뉴 투싼을 올해 12월 초 선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외관의 경우 기존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내부의 경우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12.3인치의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며 내부 전면의 변화를 꾀한 모습이다.
이외에도 횡풍 안전성 제어나 오토 터레인 등 첨단 주행 기술들을 다수 탑재하면서 기아 자동차의 카니발에 밀리지 않겠다는 포부를 보인 현대자동차이다.
이번 두 경쟁사의 페이스리프트는 이례적이다.
올해 연말 현대, 그리고 기아 자동차에서 기존에 자동차를 페이스리프트하여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페이스리프트 주기가 일반적으로 3년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해당 차량들이 페이스리프트되어 나오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지만, 연말에 이렇게 각자를 대표하는 두 대의 자동차가 부분 변경된 모델로써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되는 상황 자체는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기아 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9월에 모닝의 페이스리프트된 안건을 발표한 바 있다.
모닝이라는 차량 자체가 소형 자동차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리프트된 모델 또한 상당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며, 실제로 모닝이 페이스리프트된 채로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었을 때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기아 자동차가 3개월 남짓한 기간 만에 새로이 내놓은 이번 카니발의 페이스리프트가 연속으로 대박을 치며 기아 자동차의 주가를 올려놓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외형적인 변화 및 성능과 같이 전반적인 요소를 고려한다면 카니발 또한 마찬가지로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두 회사의 경쟁에 뜨거운 반응이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새 차가 연말에 두 대나 나오게 되면서 시장은 상당히 불타오르고 있는데, 심지어 두 자동차 모두 자사를 대표하는 차량이라는 점에서 경쟁의 승리자가 누가 될 것인지를 두고 벌써부터 시장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 양측 모두 성능의 변화를 꾀하며 기존 자동차에서 완벽하게 탈피한 모습을 보였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성능까지 주면서 경쟁의식을 불태우고 있는 상황이며 부분 변경이긴 해도 트랜디함과 더불어서 성능 등 전반적인 요소들을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로 대체해서 넣어놨다는 점이 시장의 차량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있다.
한편, 페이스리프트된 두 자동차는 현재 시장에서 지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판매량이 상당한 만큼 적어도 1개월에서 2개월 정도 이상은 두고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