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대형 세단 시장에서 더 뉴 S클래스 트림별 판매 비중이 갖는 의미와 소비자의 세부 선택 경향을 분석합니다.

핵심 사항
-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최저 1억 5,400만 원의 높은 가격에도 총 87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 가장 많이 팔린 트림은 1억 7,540만 원부터 시작하는 S450 4MATIC Long으로 한 달간 302대가 판매되었습니다.
- 3억 원을 웃도는 마이바흐 S클래스도 58대나 팔리며 국내 프리미엄 대형 세단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가장 낮은 트림 가격이 1억 5,400만 원부터 시작하는 S클래스가 지난달 국내에서 878대 판매됐다. 최소 1억 중반에서 출발하는 가격표만 놓고 보면 결코 가볍지 않은 차인데도 한 달 사이 이만큼의 수요가 몰린 것이다. 같은 기간 마이바흐 S클래스도 일부 팔렸다.
이 판매량은 특정 트림 하나에 쏠리지 않았다. 진입 가격대에서 2억 원을 넘는 상위 트림까지 수요가 나뉘어 있다. 9월 트림별 판매량을 놓고 보면 국내 고급 세단 수요가 어디에 몰렸는지 알 수 있다.
가장 낮은 트림도 1억 5,400만 원

2027년형 S350d 4MATIC은 1억 5,400만 원으로 S클래스 라인업에서 가장 낮은 트림이다. 이 트림은 9월 한 달 45대가 판매됐다. 같은 모델군에서 가장 많이 팔린 트림과 견주면 적은 숫자지만, 억대 중반 가격에도 수요가 이어졌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바로 위 단계인 S450 4MATIC은 1억 6,240만 원이며 9월 판매량은 195대였다. 진입 트림보다 가격이 높은데도 판매량은 네 배를 웃돌았다. 위 두 트림을 합치면 240대로, 전체 판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건 S450 4MATIC Long

9월 판매 878대 가운데 S450 4MATIC Long이 302대로 가장 앞섰다. 일반 모델보다 뒷좌석 공간을 넓힌 롱 버전이 선택을 받은 것이다. 가격은 Exclusive가 1억 7,540만 원, AMG Line이 1억 9,540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그 뒤를 S500 4MATIC Long이 241대로 이었고 가격은 2억 1,700만 원이다. 최상위 S580 4MATIC Long은 2억 6,000만 원인데도 95대가 판매돼 진입 트림인 S350d의 두 배를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총 58대

S클래스 위 영역인 마이바흐 라인에서는 S580 4MATIC이 9월 55대 판매됐다. 가격은 2027년형 기준 3억 1,700만 원에서 3억 3,600만 원 사이다. 일반 S클래스보다 높은 가격대에서 두 자릿수 판매를 올린 것이다.
정점에 놓인 마이바흐 S680 4MATIC은 같은 달 3대가 팔렸다. 가격은 4억 700만 원이다. 한 달에 한 자릿수만 등록되는 차종이지만, 4억 원이 넘는 가격에도 국내에 수요가 있다는 사실이 시장의 폭을 보여준다.

이번 실적은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내에서 E클래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함과 동시에, 경쟁 모델인 BMW 7시리즈를 제치고 대형 세단 판매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는 월간 집계에서 비롯된 주장이므로 연간 기준으로 보면 언제든 바뀔 수도 있다.
한 달 숫자를 종합하면 S클래스는 S450 4MATIC Long 트림이 판매를 이끌었다. 여기에 마이바흐는 소수지만 꾸준히 최상위 수요를 받쳤다. 다음 달 집계에서 롱 모델 중심의 판매가 이어질지, 진입 트림의 비중이 커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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