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2026년까지 신차 10종 출시한다…”이 중 하나는 맘에 들겠지?”

볼보, 2026년까지 10종의 신차 출시
순수 전기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 예고
볼보 EX90
볼보 EX90 /사진=볼보자동차

스웨덴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볼보자동차가 자사의 전동화 전략을 더욱 강화하며 2026년까지 10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자율주행과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순수 전기차(EX 시리즈)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가 발표한 미래를 위한 전동화 전략

볼보 EX30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는 당초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으나, 최근 2030년까지 매출의 90~100%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로 전환하는 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볼보자동차 CEO 짐 로완(Jim Rowan)과 최고운영책임자 비욘 앤월(Bjorn Annwall)은 최근 딜러 회의를 통해 2026년까지 10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 중 상당수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볼보는 미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90부터 EX30까지, 전기차 라인업 확대

공장에서 생산 중인 볼보 EX90
공장에서 생산 중인 볼보 EX90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는 이번 신차 출시 계획에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의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가장 먼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 중인 EX90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차로서 전동화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 EX60 예상도
볼보 EX60 예상도 /사진=carwow

이와 함께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할 EX60도 출시되어 중형 전기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EX60은 차세대 SPA3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이전 모델 대비 85~95%의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소형 전기 SUV인 EX40도 XC40 리차지의 후속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그보다 작은 EX30 역시 대중적인 가격대와 소형 SUV 수요를 겨냥해 2025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확장 예정

볼보 XC60
볼보 XC60 /사진=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뿐만 아니라 볼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는 전기차 주행거리가 확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하기 전에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려고 한다.

이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XC60과 XC90과 같은 기존 모델의 SPA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층 더 긴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볼보 XC90
볼보 XC90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는 전동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10종의 새로운 모델들은 2026년까지 꾸준히 출시되며, 이를 통해 볼보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선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앞으로 볼보가 펼칠 전동화 전략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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