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를 24톤이나?” 폴스타, 폴스타 3의 수명 주기 평가(LCA) 결과 발표

폴스타 3의 수명 주기 평가(LCA)를 공개한 폴스타
전기차 제조 과정에서 대량의 탄소 배출
재생 가능 에너지와 저탄소 자재 사용으로 2040년 탄소 중립 목표
폴스타의 폴스타 3
폴스타의 폴스타 3 /사진=폴스타

스웨덴의 선도적인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최근 자사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폴스타 3의 수명 주기 평가(LCA) 결과를 발표하며 전기차의 환경 영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했다.

폴스타의 폴스타 3
폴스타의 폴스타 3 /사진=폴스타

이 평가는 전기차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친환경적인지를 면밀히 조사한 것으로, 전기차의 제조, 사용, 폐기 과정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분석했다.

폴스타가 공개한 폴스타 3의 LCA 결과

폴스타 3의 수명 주기 평가
폴스타 3의 수명 주기 평가 /사진=폴스타

폴스타 3의 LCA 결과는 전기차의 제조 과정에서도 상당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됨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출고 전 과정에서 총 24.7톤의 CO2e가 배출되었으며, 이는 2020년 출시된 폴스타 2와 비교해 약간 감소한 수치다. 폴스타는 이번 분석을 통해 알루미늄, 철강, 배터리 모듈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함을 밝혔다.

폴스타 3의 수명 주기 평가
폴스타 3의 수명 주기 평가 /사진=폴스타

폴스타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여러 전략을 도입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한 알루미늄과 리튬 이온 배터리 셀 모듈 생산을 통해 배출량을 크게 줄였으며, 또한 탄소저배출 철강 구매를 통해 차량 한 대 당 1.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었다.

204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 선언

폴스타의 폴스타 3
폴스타의 폴스타 3 /사진=폴스타

폴스타의 목표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으로, 모든 제조 과정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증가시키고, 공급망 내 탄소 배출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폴스타의 폴스타 3
폴스타의 폴스타 3 /사진=폴스타

폴스타 3의 수명 주기 평가(LCA) 결과는 전기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폴스타의 노력은 전기차가 단순히 운행 중 탄소 배출이 없다는 이점을 넘어, 생산 과정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폴스타 3 후면
폴스타 3 후면 /사진=폴스타

전기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폴스타의 전기차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모터스포츠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친환경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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