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철수하는 거 아니야?”… 처참한 마세라티의 한국 시장 판매율

계속되는 마세라티의 판매량 감소
기블리 반등 노렸지만 성적은 미미
친환경차 시장에 소극적인 자세 판매 부진의 원인 중 하나
마세라티 로고
마세라티 로고/사진=마세라티

한국에서 이탈리아의 유명한 슈퍼카 브랜드인 마세라티가 최근 몇 년간 심각한 판매 감소를 겪고 있다. 이는 럭셔리 자동차 업계에서 두드러진 현상이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마세라티의 브랜드 전략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마세라티는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434대만 판매되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21.7% 감소한 수치다. 2018년 1,660대를 판매했던 마세라티는 2019년부터 지속적인 판매량 감소를 보여왔다.

마세라티 완성차
마세라티 차량/사진=마세라티

마세라티는 람보르기니, 페라리와 더불어 이탈리아 3대 명차 브랜드로 꼽히며, 창립 110주년을 맞이한 이 브랜드는 레이싱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고급스러움과 뛰어난 성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마세라티의 입지는 약해지고 있다.

엔트리급 모델 기블리로 판매량 반등 노렸던 마세라티

기블리
마세라티 기블리/사진=마세라티

이러한 변화의 원인 중 하나로 기블리 모델이 지목된다. 2013년 마세라티가 엔트리급으로 출시한 기블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럭셔리카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희석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품질 문제가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지적도 있다.

다른 마세라티의 판매 부진의 원인

콰트로포르테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사진=마세라티

또한, 마세라티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시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판매 부진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다른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들이 환경 친화적인 모델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마세라티는 이러한 변화에 늦은 대응을 하고 있다.

마세라티가 판매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레터링
마세라티 레터링/사진=마세라티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마세라티가 럭셔리카 시장에서의 위치를 재정립하고, 혁신적인 전략으로 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마세라티의 글로벌 전략과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분석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며, 향후 마세라티의 전략과 시장 반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세라티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흥미로운 논의를 제공한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