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전체 매출 100조 원 최초 돌파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107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초로 매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7.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인 12조 6,671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1.8%를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은 기아가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 판매량 또한 308만9,300대로 증가하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의 증가 요인은 북미와 신흥시장 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인하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관리 능력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기아는 이와 같은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지속 가능한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4분기 경영 실적
2024년 4분기 기아의 매출은 27조 1,482억 원, 영업이익은 2조 7,164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및 10.2% 증가한 것으로, 분기별 판매 대수는 76만 9,985대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판매량 또한 5% 증가를 기록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분기에는 인센티브 및 기타 비용이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판매 호조와 환율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 기아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구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친환경차 판매 성과
기아는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63만 8,000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36만 7,000대 판매되며 20% 증가했고, 전기차(EV) 판매량도 10.2% 증가하여 시장 점유율을 넓혔다. 이러한 친환경차의 판매 증가율은 기아의 미래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기아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차로는 픽업트럭 타스만과 준중형 SUV EV5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 전망 및 계획
기아는 2025년까지 연간 판매 321만 6,000대, 매출 112조 5,000억 원, 영업이익 12조 4,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지난해 대비 각각 4.1% 및 4.7% 증가한 수치이다.
기아는 제품 믹스 및 평균 판매가격 개선을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는 주주 가치 제고 방안으로 올해 주당 배당금을 6,500원으로 늘릴 계획이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영 성과와 주주 이익을 동시에 고려한 동반 성장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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