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친환경차량 후보, 현대 넥쏘가 페이스리프트 한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추가등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구축 계획
넥쏘
2025년에 페이스리프트 예정인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넥쏘가 2025년에 페이스 리프트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현대 넥쏘는 현대 자동차에서 2018년부터 생산해온 수소연료전지 중형 SUV 모델입니다. 현대 넥쏘는 투싼 3세대 플랫폼을 활용하여 만들어졌으나, 기존의 투싼과는 다르게 FCEV 전용 모델로 개발되었습니다. 수소연료 전지차라함은 일반적인 수소차를 의미합니다.

정확히는 전기 자동차의 연장선 상에 있는 자동차로서 전기자동차가 배터리만을 실은 것에 비해서, 수소연료전지차량은 배터리에 수소탱고와 연료전지를 추가하여 수소료 연료전지 발전을 하여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방식으로 연료를 얻는 차량입니다.

넥쏘 전면부
넥쏘의 최신 구동 방식 /사진=현대자동차

특히 현대 넥쏘는 앞엔진 앞바퀴굴림 구동 방식을 가졌다는 것을 큰 특징으로 하는데, 앞엔진 앞바퀴굴림 구동방식은 엔진을 앞바퀴 쪽에 두어 긴 드라이브 샤프트를 거치지 않고 가까운 앞바퀴를 구동시키는 방식입니다. 다른 구동방식보다 구조가 복잡하고 요구되는 기술 수준이 높아 타 구동방식들에 비해서 가장 최신의 구동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 수소차

넥쏘 전면부
세계적인 친환경 수소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넥쏘는 2019년 세계 올해의 차 친환경 부문에 재규어의 I-페이스와 기아의 니로와 함께 최종 3대 후보로 꼽혔으나 재규어 I-페이스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가 있습니다. 비록 세계 올해의 차 친환경 부문에서 수상하지는 못하였으나 최종 3대 후보로 꼽혔다는 것 자체가 현대 넥쏘가 얼마나 친환경적인 차량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현대 넥쏘와 일렉시티를 통하여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8.1%로 1위를 수성하였습니다. 즉, 현대의 수소차량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수준의 차량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다만 재작년 자료에 비해서 수소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수소차 시장 점유율도 많이 잃는 등 현대 넥쏘가 시장에서 힘을 잃어 판매 부진이 누적되었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수소차 넥쏘
수소차량인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과 수소 충전 비용 상승 등이 수소연료전지차량인 현대 넥쏘 판매량에 악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며, 특히 보증 기간 만료 후 바생할 수 있는 수리 비용 부담으로 인해서 국내 수소차량 시장은 전체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중 환경부의 수소차량 보급 예산과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예산이 올해보다 감액되어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입지가 많이 위태롭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2025 출시 예정인 신형 넥쏘

넥쏘
페이스리프트 예정인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신형 넥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존 2018년에 출시한 1세대 넥쏘의 부분변경 모델인 ‘FE PE(프로젝트명)’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신형 넥쏘의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차 생산에 나서고자 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풀체인지를 통한 세대교체는 아니지만,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기존 넥쏘의 외부 인테리어와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넥쏘 내부 디스플레이
차량의 여러 기능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인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특히나 핸들에서 손을 뗄 수 있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하여 출시 당시 법규 문제로 적용하지 못한 고속도로주행 보조 시스템인 HDA 2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추가하여 차량 자체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2022년 9월 H2 MEET 행사 때,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넥쏘 이후에의 신형 수소 전기차 개발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확언한 바가 있어 신형 넥쏘의 개발에 더 많은 기대감이 실리고 있습니다.

넥쏘 내부 디스플레이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인 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올해 연식변경 모델인 ‘2024 넥쏘’ 판매에 집중하고,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넥쏘 차량 보유자의 편의를 위해서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 다양한 형태로 수소를 충전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과연 수소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외부적인 리스크를 딪고 현대자동차는 2025년 페이스리프트된 넥쏘를 통해서 저조해진 세계 수소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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