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판매량 200만 대 돌파”.. 글로벌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 몰이’ 중인 국산 소형 SUV

현대 코나 일렉트릭
현대 코나 일렉트릭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코나, 세계 판매량 200만 대 달성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출시 8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했다.

2023년 1월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7년 6월 첫 출시된 코나는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12월까지 총 200만1천32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현대 코나
현대 코나 / 사진=현대자동차

이 모델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2023년 출시된 2세대 코나가 출시된 후 3년 만에 100만대를 추가로 판매한 것을 나타낸다.

특히 코나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이 약 88.4%(177만대)에 달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선진시장에서 높은 판매율 보여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 사진=현대자동차

코나의 글로벌 판매 성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에서 66만4천162대, 미국에서 51만2천20대로 나타나 선진시장 비중이 매우 높다.

이러한 성과는 소형 SUV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할당된 시장 특성에 부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음을 알 수 있다.

현대 코나 N
현대 코나 N / 사진=현대자동차

실제로, 2010년대 후반 소형 SUV 시장은 급성장하였고, 코나는 이 시장의 주요 모델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유럽 시장은 도로가 좁고 운영성이 중요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코나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지역적 특성에 잘 부합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 제공

현대 코나 N 라인
현대 코나 N 라인 / 사진=현대자동차

코나는 국내 및 해외에서 각각 다른 엔진 옵션을 제공하여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디젤 엔진 모델을 제공하며, 유럽 시장에는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모델도 추가했다.

미국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 및 2.0 가솔린 MPi 엔진을 매칭하여 각 시장의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였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
현대 코나 일렉트릭 / 사진=현대자동차

또한, 현대차는 전동화 트렌드에 발맞춰 2018년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2021년에는 고성능 모델인 코나 N을 추가하여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디자인 및 성능에 대한 호평

현대 코나 N
현대 코나 N / 사진=현대자동차

코나는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도 여러 국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17년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IDEA 디자인상’에서도 은상을 차지하였다.

또한, 2019년에는 SUV 부문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사용자와 전문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코나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현대 코나 실내
현대 코나 실내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시장 전망이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2세대 코나가 1세대의 성공적인 성과를 이어받아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업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혁신과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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