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안전해질까” 현대차·기아, 소방청 등과 첨단 소방기술 공동 개발 추진

현대차·기아,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체결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첨단 소방기술의 개발 방향
전기차의 안전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
현대자동차와 기아 사옥
현대자동차와 기아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소방청, 한국자동차공학회, 그리고 주요 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첨단 소방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는 전기차 사용의 증가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에 대비하여,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

‘전기차 화재 대응 첨단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 /사진=현대차그룹

2024년 3월 18일, 현대차·기아는 소방청,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5개 대학과 함께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 본부장 사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들 기관은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원천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개발 예정인 첨단 소방기술들

전기차 화재 현장
전기차 화재 현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개발되는 첨단 소방기술에는 전기차 화재의 거동 특성 연구, 화재 확산 예측 연구,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시 제연 및 배연 가이드라인 개발 등이 포함된다.

소방청은 지하주차장에서의 상방향 주수 시스템 개발과 충전구역 소화설비 적용 방안, 화재 영상 패턴 인식 기반의 화재 특성 감지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화재 신속 감지 기술과 소방대원을 위한 VR 훈련 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된다.

국내 119 소방차
국내 119 소방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전기차 화재 진압 기술 동향 분석과 함께 효율적인 제도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여, 개발된 기술이 신속하게 법제화되어 안전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다양한 과제의 관리와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필요한 장비, 차량, 부품 등을 지원하며, 실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안전성을 위한 노력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 /사진=현대차그룹

양희원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사장의 말처럼, 이번 협약은 전기차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관련 법제화를 추진하여 전기차의 안전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모든 협력 기관들의 이러한 노력은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큰 안심을 주며, 더 넓은 범위에서 전기차의 안전과 보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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