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결함 발견’… 현대, 벤츠 등 5개 자동차 회사 4만 대 이상 리콜 조치

제작 결함 발견하고 자발적인 시정조치
리콜
자동차 정비/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토교통부는 최근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 혼다, 만트럭버스 등 5개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작, 수입 및 판매한 48개 차종 총 4만4281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회사들은 자발적인 시정조치에 나서게 되었다.

현대자동차 코나 SX2 모델과 넥쏘 리콜

현대자동차 로고
현대자동차 로고/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경우 코나 SX2 모델 1만8664대가 연결 배선의 보호재 설계 오류로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와 함께 넥쏘 모델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 불량으로 인해 리콜 대상이 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E350 4매틱 차량 리콜

벤츠 로고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는 E350 4매틱을 포함한 22개 차종 1만2521대에서 연료펌프 내 부품의 내구성 부족 문제가 발견되어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이는 차량의 안전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으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BMW는 19개 차종 리콜

BMW 로고
BMW 로고/사진=BMW

BMW의 경우 528i 등 19개 차종 8826대에서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의 고정볼트 문제가 발견되었다. 이미 지난 2일부터 이 문제에 대한 조치가 시작되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모델 리콜

혼다 로고
혼다 로고/사진=혼다

혼다는 CR-V 하이브리드 모델 2080대에서 배터리 케이블 설계 오류가 발견되어, 8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했다. 이러한 배터리 관련 문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특히 중요한 안전 문제로 간주된다.

만트럭 4개 차종 리콜

만트럭 로고
만트럭 로고/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주)

만트럭버스의 TGM 카고 등 4개 차종 1944대는 연료필터 히터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7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정비
자동차 리콜/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번 리콜 사태는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작 결함과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시정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현대 코나
현대자동차 코나/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코나 SX2와 넥쏘 모델에서 발견된 보호재 설계 오류와 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 불량은 차량의 안전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지적되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경우 연료펌프 내 부품과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의 문제는 차량의 성능과 내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나타났다.

혼다 CR-V
혼다 CR-V 하이브리드/사진=혼다

혼다의 CR-V 하이브리드와 만트럭버스의 TGM 카고 모델에서는 각각 배터리 케이블 설계 오류와 연료필터 히터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이 발견되어, 이는 전기차 및 대형 차량의 안전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리콜 사태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품질 관리와 안전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한 제조사들의 책임 있는 대응이 요구된다.

자동차리콜센터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사진=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 캡처

국토교통부는 차량 소유자들이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대규모 리콜은 자동차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제조사들의 품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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