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세대 신형 트랜스포터 티저 공개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구성
유럽서 사전예약 시작, 내년 1분기 정식 출시
폭스바겐이 멀티 미니밴 신형 트랜스포터(Transporter)의 티저를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트랜스포터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내년 1분기에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신형 트랜스포터’
신형 트랜스포터는 포드의 미니밴 트랜짓 커스텀(Transit Custom)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평평한 벨트라인과 최대 19인치 휠로 차별화된 외관을 자랑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50~5,450mm, 휠베이스 3,100~3,500mm로, 르노 마스터와 유사한 크기다. 날렵한 전면부 헤드램프와 수직으로 배치된 후면부 테일램프는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세련된 인상을 준다.
디자인 측면에서 신형 트랜스포터는 T6.1의 후속 모델로, 불리 패밀리의 일원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T5를, 헤드라이트는 T6.1을 연상시키며, 차체의 상단과 하단을 나누는 특징적인 곡선은 T1에 대한 오마주로서 불리 라인이라 불린다. 이 곡선은 후면까지 이어져 통일된 디자인을 완성한다.
내부는 승객의 편안함과 적재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모든 형상은 기능성을 위한 단순한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며, 특히 후면 해치의 절개부는 낮은 적재 높이를 가능하게 해 다양한 활용도를 제공한다. 적재 높이는 버전에 따라 575mm에서 638mm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
신형 트랜스포터는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전기차 모델은 최고출력 110마력과 286마력 두 가지 사양으로 나뉘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380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디젤 사양의 연료 주입구는 B필러 하단에 위치해 있다.
약 5,400만 원의 가격에 유럽서 사전예약 시작
신형 트랜스포터는 터키 코자엘리의 포드 공장에서 트랜짓 커스텀과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티저 공개와 함께 신형 트랜스포터 디젤 사양의 유럽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가격은 3만 6,780유로(약 5,400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르노 마스터 풀체인지 기본형과 비슷한 가격대다.
유럽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신형 트랜스포터는 2025년 1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의 새로운 변화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은 현재 멀티밴, ID.Buzz GTX, 새로운 트랜스포터 등 다양한 클래식 모델 변형을 시장에 출시하며 활발한 변화를 진행 중이다.
신형 트랜스포터는 내년에 두 가지 길이와 높이, 콤비, 카라벨, 더블캡을 갖춘 픽업트럭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