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25년형 타오스 공개
더 세련되진 외관 디자인과 신선한 컬러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최첨단 기술 장착
폭스바겐이 2025년형 신형 타오스를 미국 시장에 13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이번 타오스는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과 실내의 디자인 개선뿐만 아니라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오스는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소형 SUV로, 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폭스바겐의 2025년형 타오스
신형 타오스의 전면부는 더욱 날렵해진 LED 헤드램프와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그릴 및 라이트 바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대형 공기흡입구가 장착된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도 눈에 띄며, 17~19인치 휠 옵션과 3개의 새로운 외장 컬러(브라이트 모스 그린, 몬터레이 블루 펄, 모뉴먼트 그레이)도 추가되었다.
후면부에는 전폭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와 함께 발광 폭스바겐 엠블럼이 새롭게 적용되어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와 최신 기술 기본 탑재
신형 타오스의 실내는 엔트리 세단인 제타의 실내 구성과 유사하며,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인치 ‘플로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장착되었다.
기존의 6.5인치 디스플레이를 대체한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사항이다. 또한 실내에는 다크 블루 가죽 옵션이 추가되었으며, 소음 차단 성능이 개선되어 더욱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폭스바겐의 최신 기술인 IQ.DRIVE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액티브 사각지대 모니터링,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이 포함된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기술이다.
더욱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성능
신형 타오스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이전 모델보다 16마력 향상된 174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7단 DSG 변속기를 대체하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하며, 사륜구동(4Motion) 옵션도 제공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 또한 개선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 연료 분사 장치와 인터쿨러, 개량된 터보 하우징 등이 적용된 신형 엔진은 효율적인 연료 사용과 배출 가스 저감에 기여한다. 이는 친환경적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년형 신형 타오스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소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타오스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타오스는 올해 말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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