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 재출시된 테슬라의 모델 3 롱레인지 RWD
한 번 충전으로 약 584km 주행 가능
실제 구매 가격은 약 4,137만 원부터
테슬라가 최근 북미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을 다시 선보였다. 이번 재출시는 모델 3 하이랜드 리뉴얼 이후 여러 트림의 판매 중단과 라인업 변경을 거친 결과다.
테슬라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재출시된 새로운 모델 3 롱레인지 RWD의 성능과 가격에 대한 정보를 안내했다.
최대 584km 주행 가능한 ‘모델 3 롱레인지 RWD’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 3 롱레인지 RWD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63마일(약 584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후륜구동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핸들링을 자랑한다.
이 모델의 출시 가격은 세금 공제 이전 기준으로 4만 2,490달러(약 5,873만 원)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미국 전기차 세금 공제 7,500달러를 적용받으면 실제 구매 가격은 2만 9,990달러(약 4,137만 원)부터 가능하다.
모델 3 롱레인지 RWD는 기존 모델에 비해 주행 거리가 약 100마일(약 160km) 늘어났으며, 제로백(0에서 96km/h까지 가속 시간)은 4.9초로 약 1초 단축되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0km에 달한다.
테슬라는 이 모델이 사륜구동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차량이라고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테슬라는 이번 모델이 최근 침체된 판매 둔화를 겪고 있는 테슬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델 3 롱레인지 RWD는 모델 3의 4개 라인업 중 두 번째로 가격이 낮은 모델로, 기본 모델 3보다 3,500달러(약 480만 원) 비싸지만,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보다는 5,000달러(약 700만 원) 저렴하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이번 모델 출시가 테슬라의 판매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의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의 재출시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 모델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판매 실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모델 3 롱레인지 RWD는 주문이 가능하며, 이르면 8월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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