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더 크고 대담한 모습으로 포착
인기 소형 SUV인 기아 셀토스가 완전 변경 모델로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외관과 커진 차체로 무장한 신형 셀토스는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욱 커진 차체와 각진 디자인
최근 유튜브 채널 ‘숏카 SHORTS CAR’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에서는 신형 셀토스의 프로토타입이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진 채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각지고 남성적인 느낌을 주며,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면부에서는 직사각형의 헤드램프와 가로줄 LED 주간주행등이 새롭게 자리잡았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두 줄의 ㄱ자 형태로 헤드램프를 감싸고 있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최근 공개된 타스만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신형 텔루라이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기아 SUV 라인업의 통일된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늘어난 휠베이스와 향상된 공간성
측면에서는 휠베이스가 현행 모델 대비 늘어나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C필러 이후의 길이도 증가하여 적재 공간과 2열 좌석의 거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현대 코나가 약 20cm 길어진 것과 유사한 변화로, 신형 셀토스의 전장이 약 4.5m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아가 최근 강조하는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19인치 휠과 두꺼운 휠 아치 클래딩이 적용되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한다. 투톤으로 처리된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는 세련미를 높이며,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
EV5와 유사한 후면부 디자인
후면부에서는 세로형 테일램프가 더욱 넓어지고, 내부 그래픽이 EV5와 유사하게 변경되었다. 방향지시등의 LED 범위가 확장되어 시인성을 높였으며, 번호판 위치가 테일게이트에서 범퍼로 이동하여 디자인의 일체감을 더했다.
이러한 변화는 신형 셀토스가 기아의 전기차 디자인 요소를 일부 흡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와 상품성 강화
신형 셀토스는 기존의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 아반떼와 기아 니로에 적용된 1.6리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연비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e-AWD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되어 전기 모터를 통한 후륜 구동이 가능해져 주행 성능과 안정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프로펠러 샤프트를 생략하여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 탄생 예고
현행 셀토스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곧 등장할 풀체인지 모델은 더욱 커진 차체와 대담한 디자인, 향상된 상품성으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셀토스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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