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로 분위기 반전한 르노.. 새로운 하이브리드 SUV 출시 예고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인 데뷔
뒤를 이은 ‘오로라 2’, 쿠페형 SUV로 출시된다
2025년 말에 최초로 선보일 예정

르노 라팔
르노 라팔 /사진=르노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에 힘입어 ‘오로라 2’ 프로젝트의 윤곽을 드러냈다.

준대형 E-세그먼트 쿠페형 SUV로 출시될 예정인 오로라 2는 향상된 사양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오로라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 ‘오로라 2’

르노 오로라 2 예상도
르노 오로라 2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오로라 2는 르노코리아의 전략적 프로젝트인 오로라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로, 오로라 1인 ‘그랑 콜레오스’보다 한층 더 커진 차체와 고급화된 사양을 갖출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모델은 2025년 4분기에 디자인이 공개되고 사전 계약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출고는 2026년 초로 계획되어 있다.

르노 오로라 2 티저 이미지
르노 오로라 2 티저 이미지 /사진=르노

오로라 2의 디자인은 쿠페형 SUV의 세련된 라인을 살리면서도 실용성을 겸비한 형태로 예상된다.

올해 초 라팔을 연상케 하는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라팔의 국내 출시가 아닌 새로운 모델인 오로라 2임이 밝혀졌었다.

볼보 CMA 플랫폼
볼보 CMA 플랫폼 /사진=볼보

이번 모델은 CMA 모듈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탑재도 고려 중이다.

CMA 플랫폼은 우수한 밸런스와 안전성을 자랑하는 플랫폼으로, 르노코리아의 기술력과 포스코의 고품질 철강이 만나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인 차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가 아닌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예상

르노 라팔
르노 라팔 /사진=르노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엔진이 주력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모델은 이후 출시될 오로라 3부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로라 3는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2027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만,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 추세로 인해 출시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그랑 콜레오스’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도 주목할 만하다. 정식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9,330대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앞으로 출시될 오로라 2와 오로라 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르노그룹의 신차 출시 계획

르노 라팔
르노 라팔 /사진=르노

르노그룹은 2027년까지 두 가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총 8종의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CMA 플랫폼 기반의 중대형 SUV들은 르노코리아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남미, 터키, 모로코, 인도 등에서는 소형 SUV ‘카디안’과 새로운 모듈러 플랫폼 기반의 제품군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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