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플러스 6 피나클 에디션으로 생산 종료
2025년 플래그십 모델 출시 예정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 모건 모터 컴퍼니(이하 모건)에서 플러스 식스의 생산을 내년 초에 중단할 계획을 발표하며, 한 시대의 막을 내린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모건은 고객의 특별 주문 요청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피나클 에디션’을 선보였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은색의 디테일과 르망 스타일의 주유구 캡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 로드스터는 어떠한 외장 색상으로도 주문 가능하며, 고객 요청에 따른 색상도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실내는 더욱 큰 변화를 맞이했다. ‘브리지 오브 위어’와 협력하여 제작한 ‘폰’, ‘엑스플로어’, ‘리비에라’ 가죽이 적용되었으며, 이 특별한 가죽 외에도 독특한 스티치와 피나클 자수로 장식된 고급스러운 시트가 특징이다.
여기에 천연 양가죽 카펫과 우드 트림이 추가되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일본 전통 목공예 마퀘트리(Marquetry)에서 영감을 받아, 알루미늄 피나클 로고가 센터 콘솔 마감재에 정교하게 삽입된 것이다.
BMW의 엔진 사용
제로백은 4.2초
피나클 에디션에는 BMW에서 제공한 3.0리터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엔진은 335마력과 500 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0-100 km/h 가속 시간은 4.2초, 최고 속도는 267 km/h에 달한다.
모건은 총 30대의 피나클 에디션을 제작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 5년간 진행된 플러스 6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플러스 6는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약 1,000대가 판매되었다. 영국 내 가격은 약 1억 7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모델 예고
모건은 2025년에 완전히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플러스 6가 전통적인 모건 스포츠카의 마지막 고출력 모델이 될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새로운 모델은 보다 현대적인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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