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만 보던 디자인” 디자인은 올드카, 성능은 슈퍼카, 영국에 50대 한정으로 나온 오픈 스포츠카

모건 모터 컴퍼니가 새롭게 공개한 ‘미드서머’
올드카 디자인을 입은 스포츠카
가격은 약 2만 파운드 이상으로 추정
올드카 컨셉 모건 미드 서머
모건 미드서머 정면/사진=모건 모터 컴퍼니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 모건 모터 컴퍼니(이하 모건)와 이탈리아의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가 협력하여 개발한 올드카 디자인의 신형 오픈 스포츠카 ‘미드서머’가 5월 16일 공식 발표되었다. 이 차량은 유럽의 발케타 디자인 전성기에 경의를 표하며 개발되었고, 단 5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모건 ‘미드서머’의 특별한 외관 디자인

미드 서머
모건 미드서머/사진=모건 모터 컴퍼니

미드서머는 모건의 최신 ‘CX-Generation’ 본데드 알루미늄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BMW의 6기통 터보 엔진과 8단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이 탑재되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프로젝트는 모건과 피닌파리나의 공동 비전을 실현한 결과로, 두 회사의 코치 빌드 역사와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결합된 것이다.

모건 미드 서머
모건 미드서머 측면/사진=모건 모터 컴퍼니

디자인 측면에서 미드서머는 모건의 전통적인 원칙을 지키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긴 보닛과 동그란 헤드램프, 옆으로 튀어나온 휠 하우스와 19인치 휠 등은 1930년대 후반과 1940년대 초반의 클래식 자동차를 떠올리게 한다.

후방은 아래로 내려가는 라인을 채택하여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하며, 동그란 테일램프가 장착되어 있다. 오픈 에어 디자인을 통해 드라이버와 주위 환경 간의 일체감을 강조하고 있으며, 차량의 건조 중량은 1000kg을 목표로 한다.

올드카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모건 미드 서머
모건 미드서머 실내/사진=모건 모터 컴퍼니

미드서머의 실내는 나무로 된 트림과 고급 가죽을 사용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신 클래식한 바늘로 된 계기판을 장착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차량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럭셔리한 감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엄청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보여지는 ‘미드서머’

모건 미드 서머
모건 미드서머 후면/사진=모건 모터 컴퍼니

파워트레인은 BMW의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으며,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인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5를 장착했다.

모건은 해당 차량의 공차 중량을 1000kg 이하로 유지하며, 뛰어난 성능과 핸들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 가능한 니트론 댐퍼가 장착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모건 미드 서머
모건 미드서머 실내/사진=모건 모터 컴퍼니

미드서머는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룬 차량으로, 클래식 카 팬들과 스포츠카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50대 한정 생산으로 그 희소성과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피닌파리나와 모건의 협력으로 탄생한 이 차량은 이미 모든 물량이 완판되었으며, 가격은 약 2만 파운드(한화 약 3억 4천만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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