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퓨어스피드 최종 테스트 공개
레이싱에 영감 받은 첫 미토스 시리즈
독특한 헤일로 시스템과 특별 제작된 헬멧
메르세데스-AMG가 새로운 퓨어스피드(PureSpeed) 로드스터의 최종 테스트 사진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SL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미토스(Mythos) 시리즈 차량으로, 지난 5월 콘셉트 모델로 미리 예고되었었다.
메르세데스-AMG는 이번 퓨어스피드 로드스터가 기존 모델과 다른 특별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점을 강조하며 고급 스포츠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F1에서 영감 받은 첫 미토스 시리즈 ‘퓨어스피드’
퓨어스피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지붕과 앞유리가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이 디자인은 레이싱의 전통에 대한 오마주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F1에서 영감을 받은 헤일로(Halo)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헤일로 시스템은 사고 시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공개된 사진에서는 운전자의 머리가 보호 장치 위로 노출된 모습이 확인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는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헬멧 두 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첨단 기능과 최고급 인테리어 장착
퓨어스피드의 실내는 기본 SL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며, IWC 샤프하우젠(IWC Schaffhausen)의 대시보드 장착 시계와 같은 특별한 요소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차량 내부는 최고급 소재와 세심한 디테일로 마감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단 250대만 한정 판매 예정
메르세데스-AMG는 퓨어스피드가 현재 이탈리아 북부에서 최종 테스트 중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는 나르도 링(Nardò Ring)에서 고속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퓨어스피드 테스트카는 3,000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하며, 모든 시스템과 구성 요소의 기능성과 상호 작용을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의 핸들링 성능을 세밀하게 조정하고, 최고 수준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단 250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장 열정적인 팬들과 수집가들만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한정판 생산은 차량의 희소성과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AMG 퓨어스피드는 기존 SL 모델과 차별화된 독특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기능을 갖춘 새로운 고성능 차량으로, 고급 스포츠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차량의 최종 테스트가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추가적인 정보와 상세 사양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AMG는 이번 미토스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전통과 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겸비한 퓨어스피드가 자동차 애호가들과 수집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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