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의 새로운 트랙 전용 모델 ‘에바이야 X’ 공개
역대 전기차 중 세 번째로 빠른 기록 달성
최대출력 2,011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파워트레인
로터스가 전기 하이퍼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트랙 전용 모델인 ‘에바이야 X(Evija X)’를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인상적인 랩 타임을 기록하며, 그 성능을 세계에 입증했습니다.
역대 세 번째로 빠른 전기 하이퍼카
‘에바이야 X’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그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는 6분 24초의 랩 타임을 기록, 역대 전기차 중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포르쉐 919 Evo와 폭스바겐 ID.R에 이은 것으로, 에바이야 X의 공기역학적 설계와 강력한 출력이 돋보입니다.
2,011마력의 압도적인 성능
에바이야 X는 70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4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총 2,011마력과 173.76kgf·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최고속도는 350km/h에 이르며, 도로 주행용 모델과 동일하게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지만, 트랙 주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요소들이 더해졌습니다.
큰 변화로는 리어 윙, 프론트 범퍼, 프론트 스플리터의 재구성과 피렐리 슬릭 타이어의 적용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헤드라이트를 제거하고 내부 대시보드를 없애며 롤 케이지를 추가했습니다.
양산 여부는 아직 미정
로터스는 아직 에바이야 X의 양산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 모델이 시장에 출시된다면 하이엔드 스포츠카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트랙 전용 모델로서의 특성과 놀라운 성능은 레이싱 애호가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로터스의 이러한 전략적 모델 출시는 전기 하이퍼카 분야에서 그들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