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명문 자동차 제조사 로터스가 역사상 첫 순수 전기 4도어 세단 ‘에메야’의 상세 사양을 발표했습니다. 76년간 축적된 로터스의 엔지니어링 능력과 디자인 전문성이 결합된 이 혁신적인 모델은 로터스가 전동화 시대로 나아가는 중대한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입니다.

이번 발표는 로터스의 전기차 시장 진출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며,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대 출력 900마력의 고성능 전기차

‘에메야’는 고성능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탑재하여 9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합니다. 0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겨우 2.78초로, 고속도로 추월 가속도 2초 이내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에메야는 0.21Cd라는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 우수한 공기역학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성능은 차량 전반에 걸쳐 배치된 8개의 통풍구와 공기역학을 극대화하는 디자인 요소들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에메야’의 최첨단 고성능 기술들

차량의 ‘두뇌’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에메야는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차량의 안전성을 최대화하고, OTA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고성능 센서들과의 결합은 어두운 도로나 악천후 조건에서도 차량 주변 최대 200m의 장애물을 스캔할 수 있게 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최신 기술만큼 환경에 대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에메야에 적용된 지속 가능한 소재들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유지합니다.

여기에 KEF와 협력하여 개발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55인치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로터스의 ‘에메야’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운전의 즐거움과 혁신적 기술, 지속 가능성이 결합된 미래지향적인 하이퍼 GT입니다. 이번 모델을 통해 로터스는 전동화 시대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터스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도 곧 이 혁신적인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메야’의 출시는 단순한 모델 추가가 아닌, 자동차 산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