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된다고?” 로터스의 미래를 담은 최초의 콘셉트카 ‘Theory 1’ 공개

로터스, 혁신적인 미래 비전 ‘Theory 1’ 최초 공개
새로운 드라이버 시스템 ‘로터스웨어’
디지털, 자연스러움, 아날로그의 융합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사진=로터스

세계적인 고성능차 제조사 로터스가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Theory 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한 결과물로, 로터스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로터스는 이날 ‘로터스 이론(The Lotus Theory)’도 함께 발표하며, 디지털(Digital), 자연스러움(Natural), 아날로그(Analogue) 세 가지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차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로터스 최초의 미래 자동차 콘셉트카 ‘Theory 1’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사진=로터스

로터스는 오랜 역사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디자인을 Theory 1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Theory 1은 하이퍼카 ‘에바이야(Evija)’의 후속으로, 로터스가 추구하는 미래의 자동차 개념을 담고 있다.

Theory 1은 로터스의 슬로건인 ‘For The Drivers(운전자를 위한)’에 충실하게 설계되었으며, 운전자가 차량과의 감성적인 연결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적 기술이 도입됐다.

‘로터스웨어’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기술 적용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실내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실내 /사진=로터스

특히 로터스는 ‘로터스웨어(LOTUSWEAR)’라는 새로운 드라이버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실시간 상태와 주행 환경을 반영해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여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로터스웨어는 모터스킨스(MotorSkins)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이로 인해 자동차와 탑승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실내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실내 /사진=로터스

이 외에도 Theory 1에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경량 헤드레스트가 탑재되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극대화했다. KEF와 협력하여 개발한 바이너럴 오디오 시스템은 각 승객에게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하며, 서브우퍼 스피커를 통해 생생한 음향 경험을 선사한다.

로터스는 또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Theory 1은 재활용 탄소 섬유와 셀룰로오스 기반 유리 섬유를 포함한 10가지의 주요 소재로만 구성되었다.

이러한 소재 사용은 로터스의 경량화 및 단순화 제조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며, 성능 향상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로터스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

공기저항과 안정성에 집중한 혁신적인 설계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사진=로터스

한편, Theory 1은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패시브 리어 언더바디와 같은 공력 설계를 통해 차량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F1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 디플렉터와 에어 커튼을 통해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줄이고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설계가 도입되었다.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로터스 ‘Theory 1’ 콘셉트카 /사진=로터스

로터스의 Theory 1은 단순한 콘셉트카를 넘어, 브랜드의 미래를 상징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경험을 강조하는 로터스의 철학을 잘 담아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자연스러움이 결합된 로터스의 이론은 앞으로의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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