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026년형 ES 모델 티저 영상 공개
하이브리드 · 전기차 ‘투 트랙’ 전략
럭셔리의 기준 ‘정숙성’ 재정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강남 쏘나타’로 불리며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켜온 렉서스 ES가 마침내 전동화의 옷을 입는다. 렉서스가 2026년형 완전변경 모델의 티저 영상을 통해 브랜드 최초의 ES 순수 전기차 모델인 ‘ES 350e’의 등장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렉서스는 최근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더 스탠더드 오브 어메이징(The Standard of Amazing)’ 영상을 공개하며 차세대 ES의 실루엣을 드러냈다.
이번 풀체인지의 핵심은 기존의 강점이었던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순수 전기차(BEV) 라인업을 추가하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이다.

공개된 영상 속 신형 ES는 기존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했다. 전면부는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더욱 얇고 날카로워진 LED 헤드램프와 재설계된 프런트 페시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측면과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인상적이다. 정통 세단의 형태를 벗어나 루프라인이 트렁크 끝까지 매끈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렉서스 측은 이를 “조용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스컬프티드(조각된 듯한) 실루엣”이라고 표현했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된 새로운 리어 라이트 시그니처를 적용해 전동화 세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실내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운전자 중심의 차세대 콕핏 디자인이 적용되어, 시인성을 높인 디지털 계기판과 고해상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배치됐다.

하지만 렉서스가 신형 ES를 통해 진짜 보여주고자 하는 가치는 ‘스펙’이 아닌 ‘감성’이다. 렉서스는 차세대 럭셔리의 핵심으로 ‘정숙함(Quietness)’을 꼽았다. 이는 단순히 주행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적인 정숙성을 넘어선다.
운전자가 차 안에서 온전히 휴식하고 사색할 수 있는 ‘심리적 평온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렉서스의 목표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정숙성과 렉서스 특유의 장인정신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ES 350e’의 투입은 전동화 전환기에도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내연기관의 주행 감각을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하이브리드를, 완벽한 전동화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순수 전기차를 제공하여 ‘베스트셀러’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곧 경험하게 될 새로운 ES를 기대해 달라”는 렉서스의 메시지처럼, 하이브리드의 제왕이 만든 전기 세단이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눈에는 디자인이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네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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