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 엔진의 라스트 댄스”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 한정판 모델 출시

전 세계 10대 한정판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
V10 엔진 역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모델
최대출력 640마력의 뛰어난 주행 성능
람보르기니 새로운 브랜드 로고
람보르기니 새로운 브랜드 로고 /사진=람보르기니

이탈리아의 유명 슈퍼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V10 엔진을 탑재한 우라칸 STJ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며, 이 엔진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역사적인 V10 엔진의 마감과 동시에 새로운 V8 PHEV 엔진을 장착한 테메라리오 모델로의 전환을 알리며 자동차 업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V10 엔진의 마지막을 장식할 우라칸 STJ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 /사진=람보르기니

우라칸 STJ는 람보르기니가 가야르도와 우라칸을 통해 선보였던 V10 엔진의 최종 버전입니다. 자연 흡기 방식의 5.2L V10 FSI 엔진은 아우디 R8과 함께 단종되며 그 명맥을 이어갔던 중요한 엔진으로, 엔트리급 슈퍼카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특히 우라칸 STO를 기반으로 하여,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챔피언십 ‘Super Trofeo’와 레이싱카 규격 FIA의 ‘Jota’ 부록을 연상시키는 명칭을 사용하며 레이싱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우라칸 STJ에 적용된 첨단 기술들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 후면부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 후면부 /사진=람보르기니

기술적으로는, 스콰드라 코르세 기술진이 그란 투리스모 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급 공기역학 패키지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카본섬유 부착물과 리어윙 각도 조정을 통해 다운포스를 10% 향상시키고 차량의 균형을 최적화했습니다.

최대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 57.6kg.m을 자랑하는 이 모델은 7단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과 후륜구동 시스템, 조절 가능한 쇽업쇼버를 통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준비된 10대 모두 판매 완료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 전면부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 전면부 /사진=람보르기니

모든 우라칸 STJ 모델에는 ‘1 of 10’이라고 적힌 카본 섬유 플레이트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미 모든 수량이 판매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로써 V10 엔진을 탑재한 양산차의 역사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테스트카 스파이샷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테스트카 스파이샷 /사진=thedrive

람보르기니는 이제 테메라리오 모델을 통해 새로운 V8 PHEV 엔진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며 미래 지향적인 슈퍼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우라칸 STJ 출시는 람보르기니가 자동차 역사에 남긴 중요한 발자취이자, 슈퍼카 팬들에게는 또 다른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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