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팔리겠다”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에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한다

기아의 북미 시장 겨냥 SUV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
2세대 모델 프로젝트명 ‘LQ2’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주력으로
기아 텔루라이드
현행 기아 텔루라이드/사진=기아자동차

기아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의 2세대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하며,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는 순수 전기차(BEV) 시장의 확장과 더불어 더욱 친환경적인 자동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는 2세대 텔루라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현행 기아 텔루라이드/사진=기아자동차

2019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북미 시장에 특화하여 설계한 준대형 SUV로, ‘2020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아는 이러한 텔루라이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2세대 모델인 ‘LQ2’ 프로젝트를 통해, 차량의 완전 변경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가솔린 파워트레인에 더해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2.5리터 터보 하이브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

텔루라이드
현행 기아 텔루라이드 전면/사진=기아자동차

2세대 텔루라이드는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주력 파워트레인으로 채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대차그룹이 현재 개발 중인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와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 HDP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파워트레인의 도입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고, 친환경차 인증을 용이하게 하는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보여지는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실내
현행 텔루라이드 실내/사진=기아자동차

기아는 텔루라이드와 함께 순수 전기차 모델인 EV9을 북미 시장에 투입함으로써,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합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북미 시장에서의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기아 2024 텔루라이드/사진=기아자동차

기아의 2세대 텔루라이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은 북미 시장의 전동화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비전과 혁신적인 기술력의 결합으로 탄생한 이 모델은, 북미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적 전환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6년 초의 판매 시작을 앞두고,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은 기술적 혁신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댓글 남기기